협력과 경쟁 시스템 균열, 특별한 보상을 준다
오프라인 사냥, 리모트 플레이 가능
레이븐2 개발자가 직접 말해주는 제작 비하인드, 개발자 코멘터리 2편은 5월 16일에 공개됐다. 이번 2편에선 조두현 개발실장이 소개를 시작했으며, 게임 콘텐츠 중심으로 설명을 이어갔다.
레이븐2의 세계는 7개의 왕국으로 구성됐다. 론칭 기준으로 3개의 왕국이 먼저 선보일 예정이며, 4번째 왕국은 곧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첫 여정을 시작하는 왕국은 '벨루시아', 레이븐2 세계에서 북쪽에 위치한 곳으로 거대한 산맥과 눈 덮인 지역으로 구성됐다. 두 번째 지역은 벨루시아 남쪽의 '데론 왕국', 온난하고 다습한 기후로 습지가 넓게 분포해 있다. 세 번째 지역 '로메른 왕국'은 남부에 위치한 국가이며 사막과 황무지로 구성됐다.
지역을 먼저 소개한 이유는 플레이를 하며 지역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거대한 필드보스들과 만날 수 있기 때문. 레이븐2는 많은 필드보스가 존재하는데, 지역마다 필드보스들이 배치된 상태다. 지역맵을 통해 어디서 등장하는지, 어떤 보상을 주는지 처음부터 확인할 수 있다. 필드보스들은 등급이 존재하며 등급에 따라 보상의 종류/출현 시간이 다르다.
유저의 성장 정도에 따라 적정하게 필드보스들을 나눠 공략할 수 있게 출현 시간을 조정하여 다양한 유저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필드보스들은 모두 다른 능력을 가졌고, 매우 강력한 스킬을 사용한다. 길드가 연합하여 공략해야 하는 필드보스, 파티 인원만으로도 공략이 가능한 필드보스도 있다. 필드보스는 공략에 참여만 해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부담없이 전투를 즐기면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필드보스가 드랍하는 아이템 중 가장 중요한 건 헤븐스톤이다. 스토리상 헤븐스톤은 멀쩡한 사람을 악마로 변화시키는 갈등에 중심에 있는 정체불명의 돌이지만, 원인 모를 낙인을 지닌 주인공(유저)은 헤븐스톤을 힘을 온전히 흡수하여 강해질 수 있다.
헤븐스톤은 필드보스가 사용하는 강력한 스킬을 그대로 배울 수 있는 아이템이자 스킬이다. 헤븐스톤을 통해 레이븐2가 추구하는 방향성은 클래스의 전투 스타일 변주다. 6개의 클래스는 각자 특징에 따라 고유한 스킬들을 가지고 있지만, 헤븐스톤을 통해 독자적인 스타일을 만들어낼 수 있다.
클래스의 특징을 강화하는 형태로 헤븐스톤을 사용하거나 PvP 상황에서 상대방의 움직임을 차단하기 위한 효과 등 헤븐스톤을 활용하여 다양한 스타일로 변형이 가능하다. 필드보스와 전투할 때 상대했던 스킬을 빼앗아 독창적인 전투 스타일을 만들어갈 수 있다.
레이븐2는 MMO 필드 외 던전 시스템도 준비됐다. 각종 장비나 제작재료, 스킬북을 획득할 수 있다. 3개의 왕국의 지역 특징을 모티브로 만든 던전과 플레이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기능성 던전도 존재한다. 기능성 던전 중에는 아이템 제작의 핵심재료인 테라몬드가 나온다. 상급 성주, 낙인의 증폭제, 계승자의 무기/방어구 시리즈 등을 만들 수 있고 거래가 가능하다.
협력과 경쟁은 MMO의 플레이 본질로 생각해 '균열' 콘텐츠도 준비했다. 각 왕국에서 특정한 시간에 악마들이 쏟아져 나오며, 함께 악마들을 물리치고 레이븐2 세계에 열린 균열을 닫아야 한다. 균열 악마를 처치하면 기여도에 따라 균열에서만 획득 가능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천명 이상 캐릭터가 밀집해도 전투가 가능하며, 레벨 제한 없이 참여 가능하다.
길드원들과 협력을 통한 길드 던전, 레이븐2 최상위 콘텐츠 심연의 지옥 어비스 등 더 많은 콘텐츠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유저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요소를 제공할 예정인데, PC 런처, 리모트 플레이, 오프라인 사냥 등 각자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방법으로 레이븐2를 즐길 수 있다. 사전 다운로드는 5월 28일부터 시작된다.
Shion@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