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기] 드래곤마운틴에 나타난 용용이, MSI 공식 쇼룸 레이드!
박영준 기자 (desk@inven.co.kr)
여러 브랜드는 자사의 제품 홍보나 이벤트 진행을 통한 브랜딩을 위해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곤 한다. 하지만 대체로 IT나 게이밍 관련 대규모 행사가 있을 때나, 팝업스토어 형식의 짧은 기간에 진행되는 이벤트만 볼 수 있어 머뭇거리는 순간 행사가 종료되어 영영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 남곤 한다.
특히 이런 경우는 게이밍기어 브랜드가 유독 그런 기분이다. 행사 자체도 자주 열리지 않는 데다가, 기간도 짧아 바쁜 날에는 가길 포기해야 했다. 물론 대형 매장을 가면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체험할 수 있긴 하지만, 대게 중저가의 가성비 제품만 있을 뿐, 하이엔드 제품은 보기 힘들어 구매 전 시연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이런 아쉬움을 엿들었는지 지난 5월, MSI가 용산 전자랜드에서 전용 쇼룸을 오픈했는데, 꽤 장기간 진행될 예정이라 한다. 현재는 출시된 대표 제품을 중심으로 그래픽 카드와 파워, 수랭 쿨러, 메인보드 등의 PC 부품과 함께 노트북, 모니터, PC도 전시되어 있으며 구매도 가능하다고 한다.
마침 용 캐릭터인 용용이가 마스코트인 MSI와 용산의 조합이라니...꽤 그럴듯하지 않은가? 추후 신제품이 전시되기에 앞서, 게이머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은 무엇인지, 또 현재 어떤 제품이 제일 잘 나가는지 궁금함에 더위를 뚫고 용산으로 향했다.
MSI 하면 생각나는 제품들과 함께, 평소엔 구경도 하기 힘든 하이엔드 제품도 일부 볼 수 있었다. 비록 전시된 수는 그렇게 다양하다고 할 수 없었으나, 충분히 인기 있는 제품 중심으로 꾸려진 덕에 알차게 잘 구성되었다고 느꼈다. 만약 용산이나 전자랜드에 들를 일이 있다면 한 번 가보길 권장한다. 여기저기 숨어있는 용용이를 찾는 재미도 있고 말이다.
취재 중 담당자를 만나 가벼운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는데, "MSI 제품은 이미 많은 유저에게 사랑받고 온라인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지만, 오프라인에서는 실물을 구경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MSI의 인기 제품들을 직접 구경하고, 체험할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MSI 제품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며 전했다.
또한 "이번 용산 전자랜드 MSI 쇼룸은 꽤 장기간 진행될 예정이다. 추후 4분기에 출시되는 신제품뿐만 아니라, 이후로도 여러 신제품과 주력 제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때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끝을 맺었다. 그러니 새로운 제품 출시 소식이 들릴 때 이 곳을 한 번 들르는 것도 좋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