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과 KOTRA가 주관한 GamesCom 한국공동관 수출상담회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려 약 107개의 수출상담 건을 기록했다.

이번 게임스컴은 총 33개국 505개 전시사, 254,000명의 방문자가 참가해 전년 대비 참가사와 방문자 통계가 약 9퍼센트 상승해, 세계 3대 마켓으로써 세계 최대 온라인 게임쇼로 자리매김 했다.

한국 공동관은 지난해 독일 라이프찌히에서 개최됐던 GCO에서 올해 GC로 이동해 최초로 B2B 한국관을 설치․운영했다. 행사기간동안 공동관에 참여한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와 씨제이인터넷(대표 남궁훈) 등 10개의 국내 게임개발사들은 약 60여 해외 바이어들과 3일간 열띤 상담활동을 펼쳤다.

최근 온라인 게임이 어느 정도 성장기에 접어든 독일은 대형 퍼블리셔와의 수출상담을 활발히 진행함으로써 한국 온라인 게임의 유럽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를 입증하듯, 세계 최초로 시연 버전을 선보인 NC Soft의 ‘길드워2’는 현지 매체와 관람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아 주최 측이 선정한 '최고의 온라인 게임상'을 수상했다.

행사 이튿날인 19일에는 GNGWC(게임앤게임 월드챔피언쉽) 유럽지역 본선 대회를 개최해 한국 온라인 게임의 적극적 홍보에 나섰다. GNGWC 2010 유럽(독일)지역 본선에는 ‘샷온라인’, ‘실크로드온라인’, ‘아틀란티카’ 3개 한국게임을 대상으로 2개월간의 온라인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총 43명의 유럽 대표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의 우승자인 최종 7명은 오는 11월 21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10 전시장에서 최종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한콘진은 지스타 개최에 앞서 GC에 참가한 주요 전시사 및 퍼블리셔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여, 유럽 퍼블리셔 및 게임 개발사들이 온라인 게임 강국인 한국에서 개최되는 G-Star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며 참가 의사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준근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유럽 온라인 시장은 아주 중요하고 한국 게임이 여전히 강세지만, 중국 등 많은 국가들이 이를 따라잡으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해 한국 게임의 해외 시장의 진출을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1월 한국 게임의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남미 수출상담회 및 시연회를 중남미 최대 인터넷 강국인 브라질을 중심으로 약 4일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