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온라인은 엠게임(대표 박영수, www.mgame.com)가 개발한 무협 3D 롤플레잉게임으로써 무협 1세대 금강, 2세대 별도, 3세대 초우,장영훈 등의 인지도 높은 작가들이 공동 참여하고 집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기획되었으며, 무협 전문작가의 검증을 통한 다양한 무공과 경공 시스템으로 무협에 존재하는 사실적 무공 구현,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퀘스트 등이 두드러져 보이는 게임이다.

영웅 온라인은 지난 1월 25일 오픈 베타를 시작하여 현재 "운남성", "호북성", "하남성" 3개 군의 서버 총 30개 채널 및 1개의 테스트 서버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다.






1. 배경


- 英雄

진시황(秦始皇).
춘추전국시대의 막을 내리게 위대한 영웅.
그는 스스로를 하늘의 아들, 천자(天子)라 이름했다.
영생을 꿈꾸며 삼신산(三神山)으로 동남동녀 500명을 파견하는 등 천하각지로 방사(方士)들을 내보내고, 자신에 거스리는 자들을 분서갱유(焚書坑儒)하며 온갖 기진이보, 신검영단을 끌어모아 스스로 신(神)이 되고자 하였다.
하지만 진시황은 자신의 죽음을 막지도, 진(秦)의 멸망을 막지도 못했다. 진시황의 그 찬란한 영광(榮光)도, 그 숱한 재보(財寶)도 아방궁이 불타 무너짐과 동시에 세상에서 사라졌다.


- 전설(傳說)

20년 전.
난데없이 대낮에 태양이 사라져 천지가 어둠에 묻혔다.
그들은 그렇게 세상이 어둠으로 잠길 때 홀연히 나타났다.
산동의 태산파가 참혹하게 궤멸 되었음이 세상에 알려질 때, 같은 시간에 해남의 검파(劒派)가 무너졌고 그 같은 일은 복건, 광동, 묘강, 사천, 옥문관, 대막, 산서, 요동 등 천하각지에서 한꺼번에 일어났다.

누구도 그들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알지 못했다.
하지만 그들이 나타나면서 세상은 공포에 잠겨 신음해야 했다.
후일, 천마(天魔)의 저주라 불린 그 일로 인해 천지가 온통 핏빛으로 물들었다.
하나도 아닌 열 두 명이나 되는 반인반마의 악마들…….

그들이 천하를 피로 물들이자 마도(魔道)의 조종인 마교가 나섰지만 교도 십 만의 마교가 피바다 속에 무너졌다.
그렇게 그들 십이천마(十二天魔)의 전설(傳說)은 시작되었다.
마교에 이어 무림의 태산북두라던 소림사의 백팔나한대진이 무너지고 소림사가 불타면서 세상에는
공포(恐怖)의 말일이 도래하는 듯 하였다.

그들은 열 둘이되, 실제로는 열 둘이 아니었다. 그들과 마주한 사람들은 그들에게 영혼을 빼앗긴 채 종이 되어 그들을 따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숫자는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었다.


그때, 그가 나타났다.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았던 그는 십이천마를 십만대산 불회곡으로 유인했고, 매복했던 천하무림의 고수들은 십이천마를 포위, 공격하여 무려 열흘간의 격전 끝에 마침내 그들 전부를 죽일 수 있었다. 비록 사상자만 삼 천이 넘는 참혹한 댓가를 치렀지만…….

십이천마가 무엇인가를 찾고 있었다는 말과, 그들이 찾던 것이 천 년 전의 전설로 묻혔던 진시황의 장보(藏寶)라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 것은 그 뒤였지만 누구도 그 진위를 알아내지는 못했다.


- 현재(現在)

천하는 평화로웠다.
무명의 그는 20년이 흐른 지금에 이르러, 천하무림맹의 맹주가 되어 있었다.
천룡대협(天龍大俠)이라 존칭 받는 그는 당세 최고의 고수이자, 절대자였다.
그가 있는 한, 누구도 평화를 위협하지 못할 것 같았다.
그런데, 상상치도 못할 변고가 일어났다.
천하제일이라던 천룡대협이 천하무림맹 내에서 피살된 것이다.
놀랍게도 그를 죽인 사람은 그의 부인인 모란대부인이었다.
그녀는 넋을 잃은 채로 남편의 주검 앞에 주저앉아 중얼거리고 있었다.
“그들이 돌아왔다. 십이천마가…… 그들이 부활했다!”

세상이 발칵, 뒤집어졌다.

소림사와 무당파를 비롯한 구대문파와 개방, 숨죽이고 있던 마교와 녹림맹에서 서장 천룡사에서까지 천하무림과 세외 무림의 방파까지 모두가 천하무림맹으로 모여들었다.

천룡대협이 어떻게 무공도 모르는 부인의 손에 의해 죽었단 말인가? 그 의문을 풀기위해서 보다도 그녀가 중얼거린, 십이천마의 부활(復活)이라는 말이 너무도 공포스러웠기 때문이다. 정말 그들이 돌아온 것이란 말인가?


천하가 공포에 잠기기 시작했다.
정말 십이천마가 돌아왔다면 누구도 그들을 막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영웅(英雄)이 나타난다면 몰라도…….








2. 게임 특징



■ “무협 작가들이 공동 집필한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퀘스트”

영웅의 퀘스트 진행 방식은 메인 시나리오의 테두리 안에 옴니버스 형식으로 단순전개가 아닌 반전과 추리의
복합적인 구성으로 게임의 재미를 더 해준다.



■ “정통 무협의 세계”

유저 개인이 배우는 무공은 하나의 비급 안에 여러 초식이 포함되어 있고, 각 초식마다 독특한 모션과 이펙트, 효과를 가지며, 모든 초식을 처음부터 사용하지 못하나 무공을 연성을 할 수록 공격력도 증가 하지만 후반부 초식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특징을 가진다. 이는 무협의 무공서적에 일치하는 설정이다.



■ “보다 전략적인 문파전”

영웅의 문파시스템은 방파 ->가문이라는 상하 관계를 가지며 가문급부터 관할 영토와 성을 가질 수 있다. 성을 가진 가문은 다른 문파의 도전을 문파전을 통해 받으며 이는 곧 공성전에 해당한다. 담을 넘을 수 있는 자객과 문을 부수는 충차, 코끼리 등의 영물 등을 이용한 전략적 전쟁이 가능해진다.

또한 선전 포고 없이 실시간으로 타문파간 문파전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각 문파간 세력권 확장 다툼과 연계되어 문파의 영영 확장 및 지존 문파가 되기 위해 끝없는 전쟁을 유발시키는 시스템이다.



■ “다양한 캐릭터 직업”

게임 내 기본적인 무림인으로서의 활동 이외에 전직을 통해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2차적인 직업을 갖게 된다.

► 무사 계열 – 전투에 관련된 무공을 추가로 익힘으로써 자신 혹은 일행에게 사용하여 공격력,
방어력을 높여줄 수 있다.
► 엽사 계열 – 영물(펫)을 사냥하거나 광석 채취 등의 생산과 관련된 일을 하며 무역활동을 한다.
► 의선 계열 – 자신 혹은 일행의 각종 데미지(혼란, 중독, 점혈) 및 체력 치유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
► 자객 계열 – 은둔술, 추적술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기습 공격과 첩보 활동을 한다.





■ “무협에 존재하는 사실적인 무공 구현”

정형화된 무협게임이 아닌 무협 전문작가의 검증을 통한 다양한 무공과 경공 시스템으로 상상할 수 있는 무협의 모든 것을 비쥬얼하게 구현한다.

► 경 공
건물이나 성벽 위를 날아오르는 경공, 물위를 가볍게 뛰어 가거나 서있을 수 있는 수상 경공 등으로 보는 재미와 전략적 이용이 가능하다.

► 무 공
새롭게 정립된 창작적인 무공으로 액티브하고 광역적인 무공 초식 동작과 화려한 이펙트로 절대 만족감과 놀라움을 선사한다. 또한 거대한 용으로 변한 강력한 검기를 쏘아 낼 수도 있으며, 늑대의 기운을 받아 장거리를 직접 날아가며 공격할 수도 있다.


■ “국내 최초의 진식 시스템 구현”

문파나 기문진식 기술을 가진 유저나 시스템이 시전해 놓은 진식을 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지 못한 유저는 예측불허의 진식에 빠져 걷잡을 수 없는 혼돈과 몽매함이 내재된 곳에서 헤매이게 되며 각 진식마다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 빠져 나올 수 있다.





■ “무협다운 비무(대련)시스템 구현”

영화 속에서나 펼쳐지던 호수 위의 수상 경공 대련, 건물과 건물을 이용하거나 지물 지형을 이용한 전략적 대련 등 영웅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대련 시스템을 제공한다.



■ “단조로운 몹과의 대결 탈피하려는 시도”

기본적으로 게임은 몹과의 대결(사냥)을 하거나 퀘스트를 수행함으로써 캐릭터를 성장 시킬 수 있다.
이 과정은 필수적이나 자칫 무료하게 느낄 수 있음을 고려하여 영웅에서는 2가지의 시스템으로
그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


► 참합(斬合) 시스템

: 유저는 몹에게 승리할 때마다 그 수가 합산이 되며, 합산 값이 일정 수에 이를 때마다 그에 대한 보너스 경험치를 받게 된다. 또한 한번 로그인 해서 로그아웃 할 때까지의 합산 값을 랭킹을 출력하여 유저간 경쟁과 성취감을 더해 준다.


► 신오장(神奧章) 시스템

: 유저는 특정 글자가 적힌 부적을 수집하여 각각의 부적에 부여된 독특한 능력을 시기 적절한때에 사용하여 효과를 볼 수가 있다. 부적의 수집은 몹에게서 일정 확률로 랜덤하게 얻을 수 있으며 각각 총4개를 모아야 그 효력을 발생시킬 수 있다.

殺(살) - 일정 거리의 적들을 일격에 섬멸할 수 있다.(보스 급은 예외 일수 있음)
占(점) – 일정 거리의 적들이나 단일 적을 움직이지 못하게 점혈시킨다.
毒(독) - 일정 거리의 적들이나 단일 적을 중독 시킨다.
混(혼) – 일정 거리의 적들이나 단일 적에게 방해요소를 주어 혼란을 야기시킨다.





■ “게임 내 커뮤니티 기능 강화”

► 일행 – 일행은 기본적인 파티 시스템을 수행하는 것 이외에 자신이 위험에 처했을 경우 지도상에 좌표와 메시지를 통해 동료들에게 일괄적으로 위급함을 알릴 수 있으며, 일정지역으로의 집합을 소집 시킬 수 있다.

► 사제 – 영웅의 사회구성의 기본 단위로 일정 명성을 갖춘 유저는 제자를 5명까지 둘 수 있으며 제자들끼리는 자동적으로 사형제로 맺어진다. 또한 사부는 제자들에게 무공을 전수 해 줄 수 있다. 전수된 무공은 일부만이 발휘 될 수 있으며 사부는 제자 중에서 전인을 선택하여 완전 전수해줄 수 있으며 그때서야 비로소 전인은 무공을 완전히 사용할 수 있게 된다.

► 문파 – 문파는 거주 지역이 없는 방파와 관할 지역과 세수가 있는 문파로 나뉘어진다. 방파와 문파는 문주의 명성에 의해 성향이 결정된다. 문주가 전 문파원이 익힐 수 있는 문파신공을 등록할 경우 전 문원들이 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관할지역 패권을 놓고 끊임없는 인근문파와 방파로부터 도전을 받게 되며, 문파전에서는 문원들의 특수한 능력에 의해 전략적으로 공략이 가능해진다. 시스템은 문주가 미니맵에서 제공하는 문파 영기로 적절한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하여 이를 돕는다.( 예: 자객은 후문에서 집결 잡임, 무사는 정문 돌파~ )



■ “국내 최초 영물 시스템 도입”

유저는 구매와 나포에 의한 획득으로 다양한 영물을 거느릴 수 있다. 영물은 기본적인 먹이공급만 주어지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스스로 성장하며 펫시스템으로 유저를 태우거나 보조 전투, 수송 등의 임무를 수행하나 충성도가 낮으면 도망갈수도 있다.

- 영물의 진화는 금수-영물-성수의 단계로 이뤄지며 신수(전설 속의 동물)가 별도로 존재 한다.

► 금수: 일반 동물 (말, 들개 등)
► 영물: 강한 체력과 쉽게 접하지 못하는 동물 ( 호랑이 등)
► 성수: 특별한 능력을 가진 성스러운 동물 (백호, 해동청, 설묘, 앵무등)
► 신수: 전설에 나오는 동물로 엄창 능력을 발휘한다. (청룡, 기린 등)

- 탑승형 영물은 유저가 타고 전투를 수행 할 수 있으며 적들에게 포위되거나 많은 적들에게 타격을 입힐 수 있는 대쉬 공격이 가능하다.

- 수송형 영물은 나귀나 마차들로 유저들의 특별한 아이템이나 문파 아이템을 수송하는 것으로 시스템 세력이나 적 유저로부터 공격을 받을 수 있으니 호위 무사들이 필요 할 것이다.

- 공격형 영물은 유저를 도와 전투를 수행한다. 영물이나 성수급이 되면 특별한 기술을 갖게 된다.




3. 캐릭터


1) 메인 캐릭터 구성




■ 도검궁 : 건곤일검(乾坤一劒) 백무정(白無情)

그의 직업은 청부해결사.
도검류를 위주로 사용하며 활을 이용한 원거리공격도 가능한 캐릭터. 평균적인 전투능력을 지녔으며 영물을 사냥하거나 광물을 채취/제련하는 생산계 캐릭터로 성장할 수 있다.





■ 창봉권각 : 의선(醫仙) 임아령(林雅玲)

생사곡(生死谷)의 소곡주.
창봉을 비롯해 권각을 이용한 근접전을 펼치는 캐릭터. 이후 의술을 이용해 자신 혹은 아군을 치유하거나 독을 펼쳐 적에게 상태 이상을 일으키는 능력을 사용하는 캐릭터로 발전한다.





■ 도검암기 : 보타검후(普陀劒后) 대소려(黛昭麗)

남해(南海) 보타산(普陀山)에 전해지는 검후의 전설.
도검을 위주로 사용하며 암기를 이용해 적에게 암습을 가할수있다. 자신의 몸을 숨겨 적을 암습하거나 적의 암습을 발견해내는 능력을 지니는 캐릭터로 성장하게 된다.





■ 창봉도끼 : 대력패왕(大力覇王) 곽천(郭天)

그는 정파도 사파도 아니다.그의 삶은 오직 무(武)일 뿐이다.
창봉과 도끼를 들고 싸우는 강맹한 전사. 전체적으로 가장 강력한 전투능력을 지닌다. 개인 혹은 아군 전체의 전투력을 높이는 능력을 지닌 전사계 캐릭터로 발전한다.






4. 앞으로 구현될 PvP 시스템과 영웅 시스템의 효율적 운영이 관건


"영웅 온라인"은 조만간 문파원이나 일행을 제외한 타 유저간 PVP시스템과 대규모 문파 혹은 일행간 대규모 대전이 가능한 전략적 영웅전 시스템 및 친구 기능, 문파 기능, 전서구 기능, 미니홈피 기능 등 다양한 커뮤니티 관련 시스템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영웅 온라인"은 PVP를 즐기는 게이머가 PVP 횟수의 축적으로 악인이 되더라도 무공이나 특수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현재 영웅 온라인을 즐기는 많은 게이머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업데이트이기도 하다.

여타의 다른 무협 게임들과 달리 차별화된 경공을 사용하여 캐릭터가 하늘을 나르고 건물 위로 올라가는 등 다양한 무협 동작을 가능케 만든 "영웅 온라인".

잠시 흩날리는 벗꽃과 타박이는 말발굽 소리를 들으며 건물 사이를 날아다니는 무협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 보는 것도 바쁜 일상의 훌륭한 여가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




김다은 기자(elly@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