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전쟁을 개발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RPG와 슈팅의 조합이었습니다."


거울전쟁을 출품한 엘엔케이로직의 부스에서는 이루어진 거울전쟁에 대한 기자 간담회에서 거울전쟁의 개발팀은 거울전쟁 개발 중 어떤 것이 힘들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얼마 전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마친 거울전쟁은 RPG와 슈팅을 조합한 게임으로, 거점의 역할을 하는 마을에서는 일반적인 MMORPG와 같은 형태이며, 던전이나 퀘스트를 플레이를 할 때는 위에서 내려다보는 종스크롤 액션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



엘엔케이로직의 개발자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거울전쟁의 기자간담회는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복장을 착용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뮤지컬 퍼포먼스로 시작되었으며, 뮤지컬이 끝난 후 대표이사와 개발이사가 참여하여 각종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지스타 시연버전에서는 3개의 종족과 9개의 직업군을 플레이할 수 있었으며, 거울전쟁의 초반 던전을 맛볼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점은 진영간 PVP를 예상할 수 있었다.



슈팅 게임의 진영 PVP의 진행 방식과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질문에 개발팀은 거울전쟁은 슈팅게임과 RPG의 조합인데 기본적으로는 슈팅게임인 만큼 PVP에 적용시키는 것에 대해 다양한 부분에서 고민하고 개발중이고, 아직 진행 방법이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밝히기는 어렵다고. 하지만 개발팀은 진영과 스킬에 대한 간단한 설명으로 조금이나마 궁금증을 해소해 주었다.



"게임 초반에는 스킬이 별로 차이가 없겠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진영간 차이가 커질 것입니다. 예를 들면 해방군은 쉽고 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스킬 위주로 이루어져 있지만 악령군은 컨트롤을 중시하는 하드코어 게이머를 위한 스킬 위주입니다. 또 다른 진영은 조작 방식보다는 눈이 즐겁고 화려한 스킬 위주로 구성되었습니다."



기존에도 액션과 RPG를 조합한 게임이 출시되었지만, 거울전쟁은 전작의 명성을 등에 업고 새롭게 태어나는 것인만큼 많은 어려움과 개발에 대한 고민이 끊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 의문에 대해 개발진은 RPG를 슈팅게임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답했다.



특히 슈팅게임은 플레이타임이 짧은 편인데 그것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온라인화 시키는 것이 어려웠고, 컨트롤이 좌우하는 슈팅 게임과 레벨이 좌우하는 RPG라는 상반된 요소의 조합이 어려웠다는 것.





또한 다음 테스트나 오픈 베타 일정에 대한 질문에는 올해 겨울 내 두 번째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고,
내년쯤 오픈 베타 테스트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물론 겨울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 결과에 따라서 기간은 변동될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엘엔케이로직은 과거 붉은보석을 제작하였고, 현재 일본 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에 기자 간담회에서는 붉은보석2의 일정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붉은보석2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고, 내년쯤 플레이 화면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편 해외 진출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이야기는 많이 오가고 있지만 밝힐 단계는 아니며, 아직 거울전쟁이 개발중이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