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가슴에 빅대디라는 애칭이 적혀있는 블리자드 부사장 폴셈즈


숨돌릴틈 없이 바삐 진행되고 있는 블리즈컨 행사장의 한편에서
마케팅 PR과 대외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그를 만나 간단한 담소를 나누었다.







■ 요즘 돌고있는 소문중 하나는 와우가 XBOX나 PS2같은 콘솔게임기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개발중이라는 것이 있는데.



블리자드에서는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플랫폼을 개발진행중인데 그가운데 콘솔에서는
스타크래프트 고스트이외는 개발이 전혀 진행되지 않는다.





따라서 와우가 다른플렛폼으로 개발된다는 것은 완전한 루머에 불과하다.




■ 와우 확장팩은 확장팩은 언제쯤 발매되며 어느정도의 수익을 가져올것으로 보는가.





와우 확장팩과 관련하여 컨텐츠 수요기간 및 효과는
매출보다 게임성을 더 염두해 두고 있다는 점을 미리 밝히고 싶다.


매출이라는 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훌륭한 게임성이라면
그것이 바로 좋은 결과 및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 와우의 성공과 맞물려 블리자드가 MMOG에만 너무 치중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와우는 블리자드 창립이래 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간 게임이며
또한 최단기간내 최고의 매출을 낸 게임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런한 점이 향후 블리자드의 개발진행 일정에서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앞으로 다른 MMOG가 개발될수도 있지만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을 하는 것이 더 큰 목표이다.
RTS의 경우 블리자드 회사의 근간이 되는 장르임으로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며
현재 4개의 타이틀 개발을 진행중이다.






게이머의 관점에서 가장 원하는 그리고 가장 필요한 형태의 게임개발에 주력할 것이다.
따라서 RTS와 관련된 게임은 언제고 다시 선보이게 될것이다.




■ 모든 게임 개발사와 유통사들이 안고있는 문제중 하나인 현금거래에 대한 입장은



현금거래에 대해서는 언제고 반대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
이를 제어해 나가는 구체적이고 세세한 내용은 추후에 발표할 것이다.





■ 과연 블리자드는 어떤회사이며 어떤 업무를 할까.



블리자드는 주어진 업무만 완료된다면 이후의 시간들은 다양한 재미를 알아가고
이를 게임에 적용시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데 가장 큰 역점을 두고 있다.




예를들어 동영상 관련팀은 업무이외에 전시회나 영화감상 등 팀과 관련된
여가활동을 지원해 보다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만큼 사원들의 사기와 상상력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것에 주력한다.


가장 최근 블리자드 전직원이 참가하는 탁구대회를 개최한바있다.
80여개의 팀이 구성되어 재미난 시간을 보냈었다.







전세계 게임시장에서 이미 많은것을 이루어낸 바 있는 블리자드,
자사 게임 타이틀만을 가지고 수많은 팬들을 위한 축제를 열정도의 회사지만


폴셈즈와의 인터뷰 과정에서 보여준 그들의 게임에 대한 열의와 비전은
앞으로 블리자드가 우리에게 보여줄 것들이 더욱 많은 것이라는것을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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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n TemZ - 이관우 기자
(TemZ@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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