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리그오브레전드의 개발사 라이엇게임즈가 중국의 거대 인터넷 회사인 텐센트에 인수된 것과 관련, 라이엇게임즈의 CEO 브랜든 백이 입장을 발표했다.


해외 매체 가마스투라와의 인터뷰에서 브랜든 백은 '텐센트가 라이엇게임즈의 지분 상당 부분을 인수한 일반적인 방법의 인수합병'이라며 인수 후에도 라이엇게임즈는 완전히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원진 교체나 정리해고는 절대 없으며, 라이엇게임즈는 그대로 리그오브레전드의 북미와 유럽 퍼블리셔 역할을 유지한다는 것.


이미 텐센트와 라이엇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중국어 버전 출시를 계획 중이며, 이는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애플을 제치고 2010년 기술 부분에서 가장 큰 성장을 이뤄낸 회사로 뽑히기도 했던 텐센트의 고속 성장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라는 해석이다.


한편, 브랜든 백의 이번 입장발표로 인해, 최근 인재채용으로 구체화되었던 리그오브레전드의 국내 출시 계획에는 일단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