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5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II의 첫번째 확장팩 스타크래프트 II: 군단의 심장이 싱글 플레이를 공개하며 대중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스타크래프트 II: 군단의 심장의 싱글 플레이 캠페인은 약 20여 개의 미션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확장팩은 저그의 여왕인 사라 케리건을 중심인물로 다루고 있다. 저그를 이끄는 수장으로서의 힘을 거의 잃어버린 케리건은 이번 확장팩 스토리 속에서 여러 행성에 흩어져 있는 저그 군단을 모으고, 자신의 진정한 힘을 되찾아 가는 여정에 오른다. 케리건은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 보다 훨씬 강력한 힘을 보여줄 예정이며, 플레이어는 케리건으로 게임에 임하며 저그 종족과 그녀 사이에 감춰진 비밀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게 된다. 플레이어는 여러 행성을 떠돌며 미션을 수행하고 행성에 딸린 모든 미션을 해결하면 해당 미션을 정복할 수 있다.
■ 스타크래프트 II: 군단의 심장 특징
1. 더욱 강해진 케리건과 새로운 유닛들
스타크래프트 II: 군단의 심장의 싱글 플레이 캠페인은 주인공 케리건이 끔찍한 저그 종족을 지휘하는 극단의 능력을 가진 여신으로 변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각 캠페인은 행성을 정복해 나가며 잃어버린 힘과 지배능력을 되찾아가는 케리건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케리건은 캠페인에서 빠짐없이 등장하며 게임 도중 죽더라도 언제나 부화장에서 되살아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게임의 배경이 되는 각 행성은 하나의 행성에서도 사막, 빙하, 등 다양한 기후 환경 등이 나타나 플레이어들에게 색다른 느낌을 전해 줄 예정이다. 이러한 환경적 변화는 캠페인뿐만 아니라 메인 로딩 화면에 그대로 노출되어 플레이어들에게 직접 그 환경 속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전해준다. 이와 함께 주인공 케리건은 다양한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4가지 전투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캠페인을 통해 미션을 완료하고 행성을 정복하면 보상으로 주어지는 돌연변이원을 사용해 체력 에너지 피해 방어력 등 기본 4가지 능력치를 변화시켜 자기만의 군단을 만들어 갈 수 있다. 플레이어는 캐릭터의 능력치를 조정하고 새로운 스킬을 배우는 육성과정을 통해 가벼운 RPG를 즐기는 것과 유사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캐릭터의 진화는 확장팩의 주인공인 저그에 걸맞게 유기적인 형태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공개된 싱글 플레이 캠페인 속 새롭게 추가된 유닛들도 눈길을 끈다. 이 유닛들은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기존 유닛을 진화시키는 방법으로 생성된다. 일례로 저그의 기초 공격 유닛인 ‘저글링’은 세 마리가 동시에 부화하는 ‘군단충’이나 근처의 적 유닛을 덮치는 ‘랩터’ 가운데 하나로 진화할 수 있다. 또 다른 공격 유닛인 ‘바퀴’의 경우 잠복 상태로 이동이 가능한 ‘땅굴바퀴’와 대상을 처치할 때 마다 10의 체력을 획득하는 ‘거머리’ 중 하나로 진화한다.
2. 배틀넷 및 하드웨어 사양
일반적인 게임 패키지가 판매된 지역에서는 스타크래프트 II: 군단의 심장을 플레이 하기 위해서는 전작인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를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다른 형태로 게임이 판매된 지역에서는, 추후 자세한 제공 방식이 발표될 예정이다. 배틀넷의 경우, 자유의 날개와 군단의 심장 래더를 분리하여 각각의 리그에서 별도의 매칭 시스템을 통해 대전 상대를 만나게 될 예정이다. 하드웨어 최소 요구 사항은 자유의 날개와 동일한 수준이다.
3. 현재 개발 과정
현재까지 공개된 부분은 싱글 플레이 미션 중 차 행성에서 진행되는 ‘저그 고향 행성 탈환’ 중 ‘무리 쟁탈전’과 칼디르 행성에서 진행되는 ‘나파시 무리 되찾기’ 중 ‘소리 없는 아우성’의 총 2가지 이다. 나머지 미션 및 멀티플레이 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이 외에도 저그 점막의 외형과 행동 방식도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며, 군단의 심장에서 케리건이 탐험할 새로운 종류의 행성 모습을 블리자드의 아티스트들이 의도하는 대로 더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엔진을 수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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