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카밤]

세계 소셜게임 시장을 선도하는 카밤(Kabam)™사가 전통적인 PC 게이머를 겨냥한 게임 시장에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총 1억 25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그 첫 번째 타깃시장이 아시아 게이머를 겨냥하고 있어 관련 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대대적인 사세 확장에 나서고 있는 미국 소셜게임 개발사 카밤은, 최근 이와 관련해서 8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시켰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참여한 투자사는 구글 벤처스, SK 텔레콤 벤처스, 피나클 벤처스, 퍼포먼스 에쿼티 등이다. 따라서 카밤의 총 투자 유치 규모는 1억 2500만 달러로 늘어났다. 이전에 참여했던 투자사는 카나안 파트너스, 레드포인트 벤처스, 인텔 캐피털 등이었다.

이로써 MMSG(Massively Multiplayer Social Games: 다중접속 소셜게임)의 선도 개발업체인 카밤은 온라인 또는 콘솔 중심의 게이머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소셜게임의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카밤의 CEO인 케빈 초우는 “카밤은 소셜 네트워크에서 활동하는 열혈 게이머들을 위해 매우 흥미롭고 몰입도가 높은 게임과 낮은 비용의 간편한 접속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에 조달된 자금을 통해 장기적으로 프랜차이즈를 형성하고, 고객들에게 놀라운 경험을 가져다 줄 게임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곧 출시될 타이틀과 관련된 흥미로운 소식을 더 많이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카밤은 ‘열혈 게이머’라는 차별화된 타깃을 집중 공략하고,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와 결합한 게임 개발에 새 지평을 열어왔다. 특히 카밤의 모든 게임은 동기 플레이(synchronous play) 기능이 포함돼 있어, 게이머들은 실시간으로 전세계 수 백만 게이머들과 동맹을 맺고 아군 혹은 적군으로 대결을 펼칠 수 있다.

구글 벤처스의 파트너인 조 크라우스는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한 게이머의 수가 급속히 늘고 있다. 이런 소비자의 변화는 카밤이 있기에 가능했고, 소셜게임의 급격한 성장은 게임 시장에서 엄청난 기회를 뜻한다”고 덧붙였다. 조 크라우스는 카밤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카밤은 킹덤 오브 카멜롯, 드래곤 오브 아틀란티스, 글로리 오브 로마, 그리고 글로벌 워페어 등과 같은 페이스북 게임의 강세에 힘입어, 지난 16개월 동안 직원수가 25명에서 400명으로 늘었다. 카밤은 올해 말까지 적어도 5개의 타이틀을 추가로 출시한다.

카밤의 CEO인 케빈 초우는 아시아는 카밤에 큰 기회를 의미한다고 전제하고, “SK 텔레콤 벤처스의 투자는 한국 중국 일본의 게임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데 엄청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카밤은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투자를 늘려 나갈 예정이다.

SK 텔레콤 벤처스의 파트너인 데이빗 리는 “소셜게임의 새로운 물결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카밤의 의지는 매우 고무적인 것으로, 이러한 카밤의 의지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카밤이 아시아 지역에서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카밤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카밤의 공식 사이트(www.kabam.com)를 방문하거나 페이스북(Facebook) 페이지 www.facebook.com/kaba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