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로퍼가 디즈니 인터랙티브 미디어 그룹 부사장으로 취임했다.


최근, 디즈니 인터랙티브 미디어 그룹은 빌 로퍼를 마블 프랜차이즈 담당할 부사장으로 영입하고 마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게임 제작 총괄을 맡겼다.


디즈니 인터랙티브 미디어 그룹은 성명을 발표해 빌 로퍼를 영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빌 로퍼가 17년간 쌓아온 게임업계에서의 경력이 자사 게임 제작에 필요한 창조적인 비전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빌 로퍼는 블리자드에서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디아블로를 개발한 블리자드 노스를 이끌었다. 2003년에는 블리자드를 떠나 플래그십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헬게이트: 런던을 출시했지만 큰 실패를 맛봤다.


이후, 빌 로퍼는 시티 오브 히어로즈로 유명한 크립틱 스튜디오에 합류, 챔피온스 온라인 개발에 참여했지만 2010년에 새로운 기회를 찾는다며 돌연 퇴사한 바 있다.




▲ 헬게이트: 런던 런칭 행사 때의 빌 로퍼



[뉴스] 빌 로퍼, 크립틱 떠나며 편지 남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