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의 조영기 게임부문 대표가 "스페셜포스 2는 FPS 종결자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하고 CJ E&M 넷마블이 서비스할 예정인 FPS 기대작 '스페셜포스2'가 11일로 예정된 공개 서비스에 앞서, 금일(9일) 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사업계획 및 개발 방향, e스포츠 리그 운영 등에 대한 세부 내용을 밝히는 자리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드래곤플라이 박철승 개발총괄사장과 스페셜포스 2 고성원 개발팀장이 참여하였으며, 퍼블리셔 CJ E&M의 조영기 게임부문 대표와 지종민 퍼블리싱사업 본부장, 사업관리실장인 권영식 상무 등 양사의 주요 경영진이 함께 참여하여 스페셜포스 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 FPS 종결자! 스페셜 포스 2의 포부를 밝히는 CJ E&M 조영기 게임부문대표 ]





[ 드래곤플라이 박철승 개발총괄 사장 ]







스페셜포스 2는 '카르마 온라인'과 '스페셜포스'를 통해 한국 FPS 시장을 개척하고 흥행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했던 드래곤플라이의 신작 FPS로, 지난 7월 28일부터 4일간 진행되었던 스페셜포스 2 오픈 리허설에서 20만명 이상이 접속해 평균 85분의 플레이 시간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 2 고성원 팀장은 "기본적인 완성도는 물론 사용자 경험을 중시하고 무의식적인 부분까지 배려하여, 지속적인 재미와 새로운 설레임을 느낄 수 있는 행동 설계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스페셜포스 2만의 매력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 현장에는 한국 e스포츠 협회 소속의 최원재 사무총장 및 김철학 국장이 참여하여 e 스포츠에 대한 계획도 발표하였다. 11일 공개 서비스 이후, 오는 9월 24일부터 스페셜포스 2의 '슈퍼 리그' 예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e스포츠 시장의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





스페셜포스 2는 온라인과 PC방을 통해 일반 게이머를 대상으로 하는 '슈퍼 리그' 예선전을 펼치고 208개 팀을 선발한 후, 1차 본선에서 상위 52개 팀을 가려낸 뒤 타 FPS 게임의 상위 입상자 12개의 시드팀을 더해 최종 32개 팀을 추려낸다는 로드맵을 발표하였다.

특히 슈퍼리그의 2차 본선까지 최종 통과한 32개팀들은 오는 11월 출범할 예정인 스페셜포스2 프로구단 8개의 드래프트를 받아 '슈퍼 프로 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특전까지 함께 주어진다. 아래는 간담회 현장에서 오고간 질문과 답변 내용이다.






Q. 대표적인 흥행작이었던 서든어택이 빠져나간 자리를 언제쯤 메울 수 있을지 예상하고 있나?

게임을 런칭한다고 바로 성적이 나타나거나 수익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흥행이나 성적을 가늠해볼 수 있는 시기는 연말을 넘어가지 않을까 싶다. 다만 스페셜포스 2가 정상화되는 시기가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Q. 스페셜포스 2가 스페셜포스 1편에서 계승한 점, 그리고 타 FPS 게임과 차별화되는 강점은?


단순히 콘텐츠적인 부분을 비슷하게 만든다고 해서 계승은 아니라고 본다. 스페셜포스를 만들고 서비스하면서 드래곤플라이에서 느꼈던 모든 노하우가 바로 스페셜포스의 계승이라고 생각한다.

콘텐츠나 외부로 드러나는 차이는 이미 공개된 각종 자료나 체험기 등을 통해 잘 알고 계실 것 같다. 다만 게임 내적으로 유저들이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줄 수 있고, 무의식적으로 편안함과 여유, 재미를 함께 느낄 수있는 게임으로 만들어나가려고 한다.

개성이 강하고 자유로운 최근의 유저분들을 게임사가 마음먹은대로 통제하거나 조절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에,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운동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CJ E&M 넷마블에서 서비스하게 될 FPS가 많은데, 차별화는 어떻게 되나?


큰 그림이 비슷하게 느껴진다고 해도 세부적인 부분에서 엄청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 바로 FPS 장르이다. 넷마블에서는 유저분들이 각자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게임들을 취사 선택하여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해드릴 수 있고, 또 내부적으로도 비슷한 장르의 게임들끼리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구조라고 본다.



Q. 게임방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한 대회는 넷마블 게임방 위주인가?


일단은 가맹점 위주로 선정될 것이다. 협회에서 발표하였지만, 이외에도 좀 더 세부적으로 진행되는 과정이 있고 대회가 초반이기 떄문에 어느 정도 숙성되기까지 심사숙고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는 총판을 통해 대회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게임방 단위로 소규모 대회 등을 진행할 것이고 랜파티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기획중에 있다. 향후 공개 서비스가 시행된 이후에는 좀 더 자세하게 알려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다.



Q. 서든어택으로 확보한 유저층이 넷마블의 장점이었다. 향후 이런 유저층을 회복할 계획은?


외부에서 유저들이 상당수 빠졌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경우가 많은데, 내부적인 판단으로는 그렇게 많지 않다. 여전히 많은 유저분들이 넷마블에서 게임을 즐겨주시고 있다. 그리고 넷마블에서 서비스하는 각각의 게임들마다 장점이 있으니 앞으로 좀 더 다양한 FPS 게임들을 통해 유저분들이 자유로운 선택을 하실 수 있을 것이다.



Q. 프로 리그에 대한 계획이 벌써 발표되었다. 8개 프로 게임단 체제와 기존보다 확대된 리그가 구성될 예정인데, 앞으로 생각하는 복안이 있나?


11월달에 프로 리그가 출범하기 전까지 좀 더 다양한 소식들을 전해드리게 될 것이다. 일단 프로 구단의 창단 및 방송의 변화 등.. 준비한 것이 많다. 프로 구단의 창단은 현재 80% 이상 진행중이며, 자세한 구단 및 후원은 아직 공개해드릴 수 없다는 부분은 양해를 부탁드린다. 다만 FPS 장르에서 향후 구단 팀 중에 정말 깜짝 놀랄만한 팀도 있을 것이다.


Q. e 스포츠는 플레이보다 보는 재미에 대한 요구가 많다. e 스포츠를 위해 어떤 개선이 이루어졌나? 그리고 향후 e 스포츠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지원 및 활성화 방안이 궁금하다.


모 전략 게임의 2:2 경기를 본 적이 있는데, 1:1과 달리 흐름을 따라가기가 정말 힘들더라. FPS는 기본적으로 5:5 이상이니 그런 부분을 감안하고 있다. 특히 스페셜 포스의 초기에는 e 스포츠에 대한 고려가 없어 옵저버 모드 등 지원에 제약이 있었으나 스페셜 포스 2는 처음부터 그런 부분에 대한 고려를 하고 있다.

현재 e 스포츠 시장의 다양화에 대한 요구가 많은데, 국산 게임 종목으로 e 스포츠 시장을 활성화하여 종주국에 걸맞는 패러다임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넷마블과 드래곤플라이 모두 다양한 경험들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흥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 한 자리에 모인 스페셜포스 2 개발팀 일동 ]







[ 스페셜포스 2 미션 플레이 동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