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온라인게임기업 JCE의 경영권을 획득했다.

넥슨은 28일, JCE의 지분 6.01%를 양도받아 JCE의 지분 22.34%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양도는 지난 15일 JCE의 대주주 백일승씨와 넥슨이 맺은 주식양도계약에 따른 것이다. JCE는 온라인게임 ‘프리스타일’ 시리즈와 소셜네트워크게임(Social Network Game, 이하 SNG) ‘룰더스카이(Rule the Sky)’로 유명한 국내 개발사다.

넥슨 서민 대표는 “JCE는 대표작인 ‘프리스타일’ 시리즈로 뛰어난 온라인게임 개발력과 운영능력을 보여줬을 뿐 아니라 ‘룰더스카이’를 통해 발 빠른 시장대응능력과 발전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JCE의 능력과 가능성을 넥슨이 쌓아온 사업역량과 라이브 서비스 및 해외 서비스 경험과 결합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JCE는 1994년 ‘청미디어’로 설립, 1998년에는 국내 최초의 SF MMOG ‘워 바이블’을 공개했다. 온라인 스포츠게임의 대명사 ‘프리스타일’과 ‘프리스타일 풋볼’, ‘프리스타일2’ 등을 국내외에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SNG ‘룰더스카이’는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매출 선두를 다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