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 12년도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지원업체를 모집한다.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지원 사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민간 전문 퍼블리셔와 함께 국산 모바일게임의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 사업을 위해 46억을 투자하며, 추후 선정될 민간 퍼블리셔의 개발선급금 20억 원을 포함하여 총 66억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는 총 20여개 게임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업체는 △제작비 △품질인증(QA) △번역 △테스트 △서버 △마케팅 등 퍼블리싱 업무를 지원받는다. 또한 개발사가 80% 이상의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작년에 선정되어 ’플랜츠워‘ 게임으로 한국 앱스토어에서 무료 게임 1위를 달성한 바 있는 아이디어박스의 박진배 대표는 “작은 개발사는 퍼블리셔를 찾기도 힘든 상황인데 이렇게 공개적인 지원을 통해 전문적인 퍼블리셔와 네트워킹을 쌓으면서도 수익배분율이나 모든 계약조건이 시장에서보다 개발사에게 유리한 구조”라며, “특히 이 사업을 통해 이번 세계 최대 모바일전시회인 MWC(Mobile World Congress)같은 큰 무대에서 게임 시연의 기회도 갖는 등 개발사는 개발에만 전념해도 마케팅의 집중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큰 혜택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11년에는 전문 퍼블리셔로 게임빌과 컴투스가 참여하여, 16개의 모바일게임을 퍼블리싱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 대한 모바일게임사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5월 3일 오후 2시 성남산업진흥재단에서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게임허브센터 김효근 센터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중소개발사도 전문 퍼블리셔와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2011년에 이어 2012년에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원마감은 다음달 25일까지이며 접수 방법 및 자세한 사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