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USA 김기성 대표

인벤은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E3 관련 정보를 행사 기간 동안(2012년 6월 4일~7일) 실시간으로 공개합니다. 게임쇼 기간 동안 올라오는 행사 정보는 E3 특집페이지를 통해 더욱 자세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_E3 특별취재팀



위메이드가 E3 2012 게임박람회에 SNG, 격투, RPG게임 등 총 8종의 게임을 들고 한국업체 최초로 부스참가를 했습니다. 인벤은 E3 박람회 현장에서 김기성 위메이드 USA 대표를 만나 향후 사업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위메이드USA의 북미시장 전략은 무엇입니까?

=북미시장에 맞는 마케팅 전략도 중요하지만 게임은 역시 게임 콘텐츠가 가장 중요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모바일 게임은 구글이나 애플에서 각각의 스토어를 통해 광고해주는 경우가 아니라면 입소문이 매우 중요한데 게임이 좋지 못하거나 북미 유저들의 입맛에 맞지 않다면 아무리 마케팅에 많은 돈을 투자해도 쉽게 효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위메이드 게임은 타사의 게임과 어떤 점이 차별화 되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위메이드USA에서 내세우고 있는 차별성은 온라인, 리얼타임 대전, PC게임 퀄리티, 이렇게 3가지입니다. 한국 위메이드에서 20여종의 게임이 발표되었지만 그 중 8종만 골라 가져온 것도 이런 전략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프로젝트 드래곤'은 캐주얼한 기존 게임과 달리 PC온라인 MMORPG에서 볼 수 있었던 하드코어 콘텐츠를 다수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타사의 게임에서는 찾을 수 없는 차별성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특별히 타깃 대상으로 삼고 있는 연령대가 있습니까?

=E3 위메이드 부스에 나온 게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SNG, 격투, RPG 등 여러가지 장르의 게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특정 연령대에 타겟하지 않고 다양한 연령대의 게이머를 흡수하기 위함입니다.

E3에 출전하셨는데 출시 작품들에 대한 관람객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솔직히 말해 관람객들의 반응을 보고 많은 안도감을 느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위메이드 USA의 게임을 즐겨주셨고 타사의 부스와 비교해도 확연히 다른 체류시간을 보여줬습니다. 저희의 전략이었던 모바일 게임의 온라인 지원, 리얼타임 대전, PC게임의 퀄리티가 어필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위메이드USA의 직원은 얼마나 됩니까?

위메이드USA는 위메이드 한국 본사와 조이맥스의 글로벌 인프라를 담당하고 있는 조직이었습니다. 처음엔 4명 정도 있었지만 현재 8명이 있고 향후 인원은 계속 충원할 예정입니다. 물론, 운영이나 다른 기능 조직은 필리핀 등 해외에 있는 리소스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위메이드 매출은 대부분 중국 쪽에 집중되고 있는데 위메이드USA의 매출 목표를 듣고 싶습니다.

=아직 정확한 매출에 대해 예상하는 것은 이른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목표를 말씀드리자만 위메이드 스마트폰 사업에서 50% 이상의 매출은 책임지고 싶습니다.

내년에도 E3에 참가할 계획인가요?

=내년 계획은 아직 듣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위메이드USA가 스마트폰 게임에서 입지를 구축하게 된다면 안할 이유는 없겠죠(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