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은 중국 최대의 이동통신사인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에 게임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게임빌은 최근 아이드림스카이와의 계약 체결에 이어 중국 이동 통신 가입자의72%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차이나 모바일과도 손잡으며 본격적인 중국 공략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게임빌이 일본 시장의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현지에서 가시적 성과를 보였다. 이번 중국 시장 진출은 아시아 공략 강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그 여세를 몰아 중국 대륙 공세에 박차를 가하고 나선 것으로 추측된다.

게임빌은 이번 계약으로 '차이나 모바일'을 통해 중국 현지 시장에서 자사의 스마트폰 게임을 서비스하며 상호 협력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차이나 모바일 측은 파트너쉽을 통해 양질의 글로벌 히트작들을 중국 유저들에게선보이고, 게임빌은 북미, 유럽, 일본 시장에 이어 중국 시장까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이어 갈 수 있어서 의미있는 계약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게임빌은 애플, 구글 등 주요 글로벌 오픈 마켓 외에 세계적인 이동통신사의 오픈 마켓을 통한 대륙 공략이 가시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