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 몽키배틀
제작사: 컴투스
플랫폼 : iOS
가격 : 무료
추천이유 : 투척
구입 또는 플레이하는 곳 : 애플 앱스토어
컴투스에서 새롭게 선보인 대한민국 대표 슬링샷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몽키배틀'이 등장했다. 이 타이틀의 플레이 방식은? 화면에 손을 대고 방향을 맞춰 뭔가를 던져 적을 맞춰 떨어뜨리면 된다. 단순한 조작 방식으로 이루어진 게임이지만, 의외로 다양한 변수와 전략적인 모습까지 가지고 있는 몽키배틀.
어플리케이션에서 가장 성공했다고 평가받고 있는 '앵그리버드'로 대표되는 슬링샷이라는 장르를 표방하고 등장했다. 하지만 앵그리버드가 성난새를 던져 지형지물과 각도를 이용하여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퍼즐의 느낌이 강했다면, 몽키배틀은 제목과 같이 유저와 대결을 펼치는 대인전에도 특화되어 있는 것이 특징.
다양한 아이템과 특유의 직관적인 플레이 방식으로 상당한 재미를 선사해주고 있는 몽키배틀. 슬로건같이 대한민국 대표 슬링샷 게임의 이름을 이어갈지 리뷰를 통해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다.
▷ 단순한 시스템속에 숨겨져 있는 다양한 변수
기본적으로 게임을 시작해보면 나뭇가지에 대롱대롱 메달려 상대방을 노려보고 있는 원숭이를 발견할 수 있다. 굉장히 익살스럽과 과장된 몸짓을 보여주는 등장 캐릭터를 손가락으로 가만히 튕기면 일정한 포물선을 그리며 돌을 던지게 된다. 돌에 맞은 상대방은 바닥으로 떨어지게되며 모든 동물을 바닥으로 떨어뜨리면 승리하게 된다.
슬링샷이라는 장르자체가 상당히 단순한 시스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점은 바로 그 속에 숨겨져 있는 다양성이 아닐까?
그런 점에서 몽키배틀은 흔들거리는 나뭇가지에 매달린 동물을 이용하여 적에게 공격을 가한다. 흔들거리기 때문에 미세한 조준까지 하기는 어려워 같은 각도로 공격을 하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런 부분으로 같은 스테이지를 플레이하더라도 상당히 다양한 변수가 등장하게 되는 이유.
단순하게 변수만 바뀌게 된다면, 한 번에 클리어하던 스테이지를 운에 맞겨 플레이하게 되지만, 의외로 판정은 상당히 너그러운 편. 게다가 처음에는 커다란 돌맹이를 투척하는 원숭이만 존재하지만, 다양한 투척물을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를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반복적인 플레이에도 새로운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
▷ 단순한 슬링샷에 전략성을 더했다!
몽키배틀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총 5가지. 기본적으로 커다란 돌을 던지는 원숭이를 비롯하여, 메달려 있는 줄을 끊어버리기 좋은 표창을 던지는 너구리와 나뭇가지에 붙어서 지속데미지를 입히는 나무늘보, 캐릭터에게 강력한 데미지를 주는 벌을 던지는 곰, 부메랑으로 다수에게 효과적으로 타격을 줄수 있는 팬더 등 개성넘치는 캐릭터가 준비되어 있다.
이 5종류의 캐릭터는 저마다 익살스럽과 과장된 연출을 보여주며 머리에 혹이나거나 빗나간 적의 돌맹이를 보며 안도의 한 숨을 짓는등 다양한 표정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그리고 동물들의 생명줄과 같은 나뭇가지를 튼튼하고 기능성도 좋은 나뭇가지로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게임의 방법은 모든 적팀의 동물을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것. 투척물(?)을 직접 맞춰 땅으로 떨어뜨리는 방법과 매달려있는 줄이나 나뭇가지를 끊어버려 1타 3피의 짜릿함을 노려볼 수도 있다.
▷ 유저간의 대결로 더욱 불타는 복수심을!
AI나 준비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는 편이지만, 실제 플레이어끼리의 대결만큼 흥미로운 것이 있을까? 몽키배틀에서는 컴투스 허브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유저와의 대결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게다가 싱글 모드에서는 즐길 수 없었던 다양한 모드를 추가하였다. 싱글 플레이에서 즐길 수 있었던 게임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온 '클래식' 모드와 투척물이 직선으로 나가 조금 더 맞추기 쉬운 '스나이퍼' 모드, 모든 데미지가 강력해지는 '크레이지' 모드로 나누어 자신의 입맛에 맞는 모드를 즐겨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강력한 멀티플레이 기능은 사람들의 승부욕을 자극하고 있으며, 라이벌 등록이라는 기능을 이용하여 아쉽게 졌던 상대방을 등록하여, 언젠가 복수해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다. 단순하게 그냥 돌을 던져 상대를 맞추는 것만 신경쓰면, 십중팔구 쓰디쓴 패배를 맛볼 수 있다.
각각 동물들의 무기 특성을 십분 활용하여 전략적으로 사용해야하며, 전방에 배치되어 있는 나뭇가지를 튼튼한 쇠사슬로 업그레이드 한다던지, 동물의 배치까지도 신경을 써줘야 한다.
네트워크에서 만난 이름 모를 상대방과의 대결에서 패배를 하게되면, 조금 더 전략적으로 어떻게 하면 자신의 동물을 최대한 보호하면서 적을 공격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거듭하게 만들어주는 몽키배틀.
단순한 시스템의 슬링샷을 업그레이드하여 재미와 전략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몽키배틀. 최근 다양한 시스템과 복잡하고 난이도 높은 게임들도 다수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단순함이 주는 재미를 살린 몽키배틀이 눈에 띄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
익살스러운 동물들이 던지는 시원한 한 방을 노리러 숲속으로 출동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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