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는 9월 13일, 차세대 콘솔 '위유(Wii U)'의 일본 현지 출시일과 가격을 공개했다. 금일 현지 시간 16시부터 20분간 진행된 프리젠테이션에서는 Wii U에 사용된 다양한 기술에 대한 소개와 함께 주변기기와 본체 가격을 발표했다. 12월 8일에 일본에 정식으로 발매되는 Wii U의 가격은 32G 메모리와 각종 주변기기가 포함된 프리미엄 버전은 31,500 엔(약 45만 원), 8G 메모리와 본체, 패드로 구성된 베이스 버전은 26,250 엔(약 38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이날 발표에서 재미있는 점은 바로 마치 휴대용 게임기를 연상케하는 독특한 모양의 Wii U 전용 컨트롤러의 가격. 단품으로 발매되는 Wii U 전용 컨트롤러의 가격은 13,400 엔(약 19만 원)으로 주변 기기를 제외한 단순 계산으로 베이스 버전의 본체보다 가격이 높다.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이제 게임을 하다가 화가나면 패드를 던지는게 아니라, 본체를 던져야 할 지경'이라며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다.

닌텐도의 사토루 이와타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이용하여 금일(9월 13일) 오후 11시에 추가로 Wii U의 추가적인 소프트웨어에 대한 정보를 ☞Nintendo Direct WiiU Preview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