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는 9월 19일 소니 컨퍼런스를 통해 강화된 PS Vita(이하 비타)의 다양한 기능을 발표했다.

SCEJ 카와노 히로시 대표는 기능 소개에 앞서 현재까지 출시된 비타 게임은 다운로드 전용 게임을 포함하여 총 91개라고 밝혔으며, '라그나로크 오디세이'와 '그라비티 러쉬', '페르소나4 더 골든'이 많은 인기를 얻었다. 게다가 '하츠네미쿠 프로젝트디바f'의 경우 비타 타이틀 중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 ▲ 지금까지 출시된 비타 타이틀은 총 91종(다운로드 전용 포함)]



▶ 비타로 즐기는 PS1, 그리고 강력해진 크로스 플랫폼 기능

이제 비타에서도 초대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약 600여 종을 다운로드해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다. 과거 PSP에서도 서비스 되었던 PS1 에뮬레이터가 더욱 발전한 형태로 비타의 높은 스팩을 이용하여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600여 가지의 타이틀은 PS Store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또한, 비타는 강력한 크로스 플랫폼 기능을 지원한다. 비타와 PS3와 연동하여 함께 플레이할 수 있고, 비타를 PS3 콘트롤러로 사용할 수 있는가 하면, 클라우드를 통한 비타와 PS3와의 데이터 공유도 가능하다. 나아가 PS3이나 비타로 구매한 게임을 다른 플랫폼에서 이용할 시 약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크로스 바이 기능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카와노 히로시 대표는 플랫폼을 뛰어넘는 연계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 비타에서 PS1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 크로스 플랫폼 기능으로 다양한 PS기기와 연동된다 ]



▶ 비타로 입성한 PS Plus와 그 이외의 추가 요소들

다양한 혜택을 이용할 수 정액제 서비스 패키지 'PlayStation Plus'를 2012 년 11 월부터 비타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PlayStation Plus는 게임 타이틀의 무료 플레이와 콘텐츠 구입시 할인 적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정액제 서비스이다. 30 일 (500 원), 365 일 (5,000 엔)의 2 종류의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으며, 각각의 취향에 맞추어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이용권은 PS3 및 비타에서 공통으로 되어 있어 사용자는 각각의 장치에서 추가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나아가 일본 동영상 사이트 '니코니코 동화'에서 비타를 통해 바로 생방송 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비타에 내장된 카메라와 마이크, 3G 송신 기능을 통해 실시간 중계가 가능해졌다.

이제는 만화책도 읽을 수 있다. 리더스토어를 통해 비타에 만화책을 다운로드한 후 감상할 수 있으며, 터치 기능을 통해 실제 페이지를 넘기듯이 만화책을 넘기며 볼 수 있다. 버튼을 누르면 페이지를 빠르게 넘길 수도 있으며, 페이지를 확대해서 볼 수도 있다. 리더 스토어에서 약 3천 권의 책이 지원되며 10월 중에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 비타를 통해 일본 동영상 사이트 '니코니코 동화'에서 생방송 하는 장면]

[ ▲ 리더스토어에서 만화책을 다운받아 비타로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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