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새벽(현지시각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LOL 시즌 2 월드 챔피언쉽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Azubu Frost 와 Invictus Gaming(이하 IG)이 각각 조 1,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Azubu Frost는 첫 경기로 펼쳐진 IG와의 대결에서 초반 고전했지만, 알리스타를 플레이한 Madlife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두었다. 그다음 SK Gaming과의 경기에서는 애니비아를 플레이한 ‘역빠체’의 RapidStar와 신지드를 선택한 Shy가 한번도 죽지 않고 활약하며 줄곧 주도권을 가져간 끝에 승리할 수 있었다.

세 번째 경기는 Frost의 강력함이 여실히 드러난 CLG Prime과의 대결. Shy의 잭스가 특히 활약하며 경기 시작 15분만에 바론을 곧바로 잡아낼 정도의 우세를 보였다. 이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쉬지 않고 승리를 가져가며, LOL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의 자존심을 세웠다.

IG는 첫 경기에서 Azubu Frost에게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어 CLG Prime과 SK Gaming을 큰 어려움 없이 잡아내며 다크호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특히 CLG Prime과의 대결에서 강력한 블라디미르를 선보인 미드라이너 ZziTai의 활약은 이 선수가 팀의 기둥으로 불리는 이유를 잘 설명하고 있었다. ZziTai는 Frost전을 제외한 나머지 두 경기에서 단 한 번의 데스도 기록하지 않았다.

CLG Prime은 1승 2패로 조 3위, SK Gaming은 3패로 조 4위에 머무르며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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