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시즌 2 월드 챔피언쉽 8강 두 번째 경기에서 TPA가 나진 소드를 세트스코어 2:0으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롤드컵 4강 대진의 한 축은 M5 대 TPA로 결정되었다.


8강 B조 1세트 - TPA vs Najin Sword - TPA 승


TPA는 초반부터 유리한 흐름을 만들었다.. 봇 라인에서 2레벨을 먼저 찍은 코그모가 딜교환을 성공적으로 해내며 상대의 탈진을 소모시켰다. 그리고 문도가 미드 갱킹을 통해 라이즈를 잡으면서 오리아나에게 선취점을 안겨준다.

그리고 퍼플팀 블루 버프 앞에서의 교전, 앞서서 돌진한 문도에게 오리아나가 실드를 걸어준 뒤 충격파로 상대 세 명을 묶어버리면서 한타를 승리한다. 용과 블루 버프를 가져가는 동시에, 미드에서 또다시 오리아나가 킬을 따내며 15분만에 혼자 4킬을 기록한다.

미드 1차 포탑을 지키는 상황에서, 나진 소드는 전력이 양쪽으로 나뉜 상황에서 너무 앞서 있던 이렐리아와 이즈리얼이 허무하게 잡히고 만다. 문도와 오리아나의 콤비 플레이와 코그모의 프리딜로 싸움을 제압한 TPA는 바론 역시 가져가며 승기를 굳힌다.

결국 이어진 한타 싸움에서도 오리아나가 엄청난 화력으로 이즈리얼을 한 콤보에 녹여버리면서 승리, 상대의 항복을 받으며 TPA가 1세트를 먼저 승리한다.





8강 B조 2세트 - TPA vs Najin Sword - TPA 승


TPA는 라인 스왑을 하는 동시에, 블리츠크랭크 그랩을 이용하여 상대 블루 버프를 뺏고 마오카이의 정글을 말려버리겠다는 움직임을 보였다.

스카너가 봇 라인을 찌르는 순간, 마오카이가 역 갱킹을 들어온다. 약간 늦게 도착한 바람에 소나가 스카너한테 잡히지만, 스카너를 긴 추격전 끝에 코르키가 잡아내고 모르가나의 합류에 힘입어 쉔도 잡아내면서 나진 소드가 숨통을 틔운다.

라인 스왑을 당한 효과로 여전히 라이너들의 cs는 조금씩 뒤쳐지는 상황, 나진 소드는 소나의 크레센도와 잭스의 좋은 합류로 적 원딜과 서포터를 잡아낸다. 막눈의 잭스는 쉔 상대로 솔로킬까지 따내면서 밀리는 cs 격차를 챔피언 킬로 따라잡는다.

이어지는 한타에서는 두 팀이 계속 번갈아가며 승리를 거둔다. 예언자의 영약을 마신 잭스를 블리츠크랭크가 와드로 유인한 다음 땡겨오는 낚시 전술을 썼지만 잭스가 스턴을 걸고 살아나오면서 한타를 나진 소드가 승리한다. 하지만 잭스가 탑 라인에서 끊기고, 곧바로 용 근처에서 벌어진 싸움에 이즈리얼과 궁극기를 사용한 쉔이 합류하면서 TPA가 더 많은 이득을 가져가게 된다.

나진 소드의 블루 버프를 이즈리얼이 정조준 일격으로 스틸하고, 나진 소드가 미드 1차 타워를 미는 동안 TPA는 바텀 2차 타워를 파괴한다. 팽팽하던 승부는 조금씩 기울기 시작했다.

나진 소드 본진 앞에서, 잭스가 다시 한번 언덕 너머 블리츠크랭크에게 끌려간다. 점멸을 써가며 살아나오지만 그 사이에 스카너가 코르키를 물어버린다. 화력에서 압도한 TPA는 한타를 손쉽게 승리로 이끈다.

이어진 한타에서도 스카너가 효과적으로 한타를 열면서, 전혀 포커싱을 받지 않은 이즈리얼이 모든 딜을 쏟아넣으며 승리한다. 결국 상대 넥서스까지 진격한 TPA가 다수의 예상을 깨고 나진 소드를 물리치면서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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