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mpions Winter 2012 예선 2일차 무대가 25일 용산 e-Sports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이 날 첫 번째 경기로 열린 CJ Entus와 NaB 경기에서는 CJ Entus가 프로의 기량 차이를 보이며 3연승으로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발냄새'로 알려진 선호산 선수를 새로운 원딜러로 영입한 CJ Entus는 전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지 않은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최인석 선수는 2세트에서 렝가로 상대 챔피언들을 1:1로 잡아 내며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한 데 이어, 3세트에서도 리신으로 초반부터 큰 활약을 보였다.

이스포츠 팬들에게서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 CJ Entus는 오늘 경기로 프로팀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키는 한편, 팬들로 하여금 앞으로의 경기를 기대하게끔 만들었다.

Champions Winter 2012 예선 2경기 결과

[LOL 챔스 윈터] CJ Entus, 주 챔피언으로 손 쉽게 1세트 승리!

[LOL 챔스 윈터] 승리를 사냥하다! CJ Entus 2세트 승리!

[LOL 챔스 윈터] CJ Entus, 압도적으로 3세트 승리!


승리팀 선수 인터뷰 - CJ Entus



▲ LOL 챔스 윈터 본선에 진출한 CJ 엔투스의 최인석(인섹, 좌)과 선호산(스페이스, 우) 선수




= 윈터시즌 본선에 진출한 소감은?

최인석(인섹): 이번에는 꼭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해 보겠다. 우승하고 싶다.

선호산(스페이스): 이겨서 좋긴 좋은데 경기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아쉽다.


= 팀 합류하고 공식 대회 경기 한게 처음인가?

선호산: 아니다. 예전 아마추어때 경기를 해 봤다. 그래도 긴장은 되더라.


= 오늘 경기전에 준비는 어떻게 했나?

최인석 : 딱히 준비한 건 없지만 코치님이 한 번이라도 지면 안되니까 조심하라고 하셨다.


= 선호산 선수는 발냄새가 진짜 심한가?

선호산 : 아니다(웃음). 그냥 생각 없이 지은 아이디다.


= 선호산 선수는 프로 팀에 입단하니 어떤 생각이 드는가?

선호산 :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원딜 챔프를 계속 바꾼 이유는 서폿에 맞춰서 플레이 하기 위해서다. 여러 캐릭을 하긴 하지만 한 캐릭만 오래 하는 스타일인데 애쉬, 코르키, 그레이브스를 좋아한다.

2세트에서는 소나가 이그나이트를 들어서 킬을 먹을 수 없었다.


= 오늘 경기에 만족했나?

최인석 : 프로로서 오늘 경기에서 만족했다. 2세트 렝가로 이즈리얼을 계속 끊어 준 플레이가 마음에 들었다. 정글이든 탑이든 렝가 자체가 너무 강력하다. 전 챔프 중에 렝가가 가장 강력하다고 생각한다.

너프가 된다면 픽은 되도 고정 밴까지는 가지 않을거 같다.


= 최인석 선수가 팀에 합류한 기간은?

최인석: 약 두 달 전에 팀에 합류한거 같다. 프로팀에 합류하고 나서 팀 정글러로 많이 플레이 하면서 팀 플레이를 중점으로 연습하고 있다.


= 자신의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선수가 있나?

최인석: 아주부 블레이즈의 헬리오스 선수와 한 번 붙어보고 싶다. 거품게임단 시절에 블레이즈에게 진 적이 있어서 다시 한 번 경기를 해서 이겨보고 싶다. 다들 잘 하셔서 딱히 라이벌은 없는거 같다.


= 우승을 하기 위해 보완해야 할 점이라면?

최인석 : 팀 호흡을 잘 맞춰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밴픽이나 연계 플레이에 대해 더 중점을 둬야 한다.

선호산 : 바텀라인의 개인 기량부터 끌어올려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 마지막으로

최인석 : 이번 시즌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 하겠다.

선호산 : 이번 시즌 단기간 안에 기량을 올려서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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