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IM의 최병현이 지난 시즌 GSTL 결승 올킬러 고병재를 물리치고 32강 D조 승자전에 진출했다.

안티가 조선소에서 벌어진 1세트 경기에서 고병재 선수는 상대 기지 근처에 병영을 건설한 후 기술실을 부착,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였으나 큰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상대의 초반 전략을 막아낸 최병현이 추가로 두 번째 확장과 테크를 확보한 후 병력을 생산, 압도적인 수의 공성전차와 바이킹 숫자로 안티가 조선소의 중앙 언덕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고병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고병재는 최병현이 사용한 매카닉의 약점인 느린 기동성을 이용하여 상대를 흔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최병현은 고병재의 병력 움직임에 흔들림 없이 중앙 언덕에서 상대 병력을 격파 한 후 그대로 남진, 공성전차로 고병재의 본진을 타격하는데 성공하며 1세트를 승리로 가저갔다.

이어 묻혀진 계곡에서 진행된 2세트, 고병재는 해병과 불곰, 그리고 의료선 위주의 바이오닉 병력을 구성했지만 최병현은 화염차와 공성전차, 그리고 바이킹 위주의 매카닉 병력으로 맵 중앙에 진출하는 고병재의 병력을 한 번 잡아내는데 성공한다. 최병현은 상대의 양뱡향 견제까지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고병재는 최병현의 중앙 진출병력과 추가병력이 합류하기 전 타이밍에 불곰의 힘으로 상대 병력을 모두 제거한 후 병력을 재정비하여 최병현의 본진에 돌입, 병력을 미처 갖추지 못한 상대의 잔여 병력을 모두 제거며 세트스코어 1대 1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3세트에서 승리를 거둔 선수는 최병현이었다. 구름왕국에서 벌어진 D조 1경기 3세트 경기에서 최병현은 초반 상대 밴시 견제를 효과적으로 막아낸 후 역으로 은폐 밴시를 생산하여 상대 일꾼을 14기나 잡아내는데 성공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최병현은 밴시 견제에 이어 상대 앞마당에 화염차 난입을 시도하여 상대 일꾼을 추가로 사냥하는데 성공했고, 연이어 공성 전차를 주력으로 한 지상군으로 고병재의 잔존 병력을 제압하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2012 핫식스 GSL 시즌 5 Code S 32강 D조

1경기 LG-IM YoDa 최병현 : FXO_GuMiho 고병재
1set LG-IM YoDa 최병현 승 : 패 FXO_GuMiho 고병재 안티가 조선소
2set LG-IM YoDa 최병현 패 : 승 FXO_GuMiho 고병재 묻혀진 계곡
3set LG-IM YoDa 최병현 승 : 패 FXO_GuMiho 고병재 구름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