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핫식스 GSL S5 코드S 16강 진출자 장현우 인터뷰

= 조 2위로 16강에 올라간 소감은?
박수호 선수에게 지고 완전히 멘붕이었는데, 올라가게 되어서 너무 좋다.

= 박수호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완전히 당했는데, 본인이 스타일이 읽힌 건지?
제가 극후반 운영만을 준비하다 보니, 경기에서 많이 말린 것 같다.

= 패배 후 테란전만 두 번 연속 하게 되었는데?
저그전보다 테란전에 자신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했고, 요새 방송 경기에서 테란전을 다 이기고 있기에 자신감이 있는 상태여서 이길 수 있었을 것 같다.

= 테란전 운영이 탄탄해진 것 같은데?
예전보다는 확실히 좋아진 것 같고, 최근의 경기력이 계속 됐으면 좋겠다.

= 정종현 선수는 예전에 아픈 기억을 남겼던 선수인데, 복수전의 느낌이 났을 것 같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 때 경기 경험이 적었던 시기였는데, 그 때 경기 이후로 많이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전혀 위축감 없이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 테란 상대로 5차관 시도를 두 번 했는데, 오늘 올인 러쉬를 섞은 이유는?
원래 운영 스타일로 경기를 치루는 편인데, 저도 한 번쯤 꼬아서 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전략의 다양성을 통해 상대에게 혼란을 주고 싶었다.

= 죽음의 조에서 살아 남았는데, 앞으로의 목표는 어떤지?
일단 평소 친분이 있는 이승현 선수가 잘하고 있기 때문에 저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최소 4강에 진출해서 라스베가스에 가는 것을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

= 이번에 16강 진출이 처음인데, 그 동안 16강 진출에 실패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마우스 감도가 평소와 너무 달라서 집중을 잘 하지 못했다. 말리고 위축되는 기분이 있었는데 그것이 Code S라는 부담감이 있었던 것 같다. 오늘을 계기로 Code S에 적응하는 경험이 된 것 같다.

= 이번 대회의 최대 적수라 생각하는 선수는?
요새 저그가 너무 강력하기 때문에 저그는 피하고 싶고, 딱히 붙어보고 싶은 선수보다는 프로토스를 만나서 토스전을 해보고 싶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승현, 최종혁, 김성한, 송병학, TT Pig, 그리고 숙소에 있는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오늘 응원와주신 클랜원과 이황현 형에게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TT 이스포츠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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