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목동 곰티비스튜디오에서 핫식스 GSL 시즌5 CODE S 16강 B조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 날 경기에서는 B조에 속한 이정훈, 김영일, 최병현, 고석현 선수가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했다.

GSL 16강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1경기와 2경기, 승자전과 패자전, 최종전의 총 다섯 경기로 이루어져 있다. 1, 2경기의 승자가 승자전에서 겨뤄 8강에 진출하고, 승자전 패자와 패자전 승자는 최종전에서 맞붙어 8강에 진출할 나머지 한 명을 가리게 된다.

2경기 결과를 통해 김영일이 최병현을 2:0으로 꺾고 최종전에 진출했다. 양 선수 모두 11-11 전략을 사용했지만, 희비는 극명하게 갈렸다.

한편 이 경기를 패배한 최병현은 패자전에서 김영일과 최종전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패자전 StarTale_Hack 김영일 2 : 0 LG-IM_YoDa 최병현



1세트, 11-11전략으로 승부를 건 김영일은 최병현의 본진 입구가 잠시 열린 사이를 틈타 난입, 벙커링을 성공시켰다. 최병현은 본진 사령부를 들고, 군수 공장을 시야 밖으로 이동시켜 화염차를 생산하며 최후의 저항을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김영일은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1세트를 따낸 후 보다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다.


2세트, 또 다시 11-11이 등장했지만 상황이 달랐다. 역으로 전진 2병영을 시도해 그대로 돌려주겠다는 최병현의 의지가 엿보이는 전략이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빌드가 갈리고 말았다. 김영일은 선가스를 채취해 빠르게 화염차를 생산할 수 있었고, 결국 벙커조차 완성하지 못하면서 전략을 실패하고 말았다.

이후에는 김영일의 뜻대로였다. 김영일이 진출만 하면 경기가 끝나게 되는 상황. 시간을 더 주지 않겠다는 생각이었는지, 1의료선 타이밍에 해병과 함께 병력을 진출시킨 김영일은 그대로 승리를 거머쥐면서 최종전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경기에 패배한 최병현은 안타깝게도 16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핫식스 GSL 시즌5 CODE S 16강 B조 패자전 결과

패자전 StarTale_Hack 김영일 2 : 0 LG-IM_YoDa 최병현

1SET StarTale_Hack 김영일 승 : 패 LG-IM_YoDa 최병현 @여명
2SET StarTale_Hack 김영일 승 : 패 LG-IM_YoDa 최병현 @돌개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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