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 쉴드가 기분좋은 1승으로 승점 획득에 한 발 앞섰다.

경기 초반, 나진 쉴드는 끈질기게 인베이드를 시도했고, 여기서 얻은 이득을 바탕으로 전 라인을 압박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결국, 이 전략이 주효하면서 경기 중반부터 성장 차이가 벌어진 MVP White는 이렇다 할 한타를 해보지도 못한 채 GG를 선언했다.


12강 A조 3경기 1세트 Najin Shield vs MVP White - Najin Shield 승






경기 초반, 나진 쉴드는 상대 레드를 노리고 인베이드를 시도했다. 다수의 와드를 소모하면서 위치를 잡은 나진 쉴드는 레드를 스틸함과 더불어 리신과 자이라까지 잡아내는 쾌거를 이뤘다.

초반 이득을 바탕으로 와드를 다수 구입한 나진 쉴드는 맵 정찰력에서 앞서 나갔고, 이를 기반으로 정글러의 활발한 갱킹이 이뤄졌다. 움직임에 제약을 받은 리신은 미드에 발이 묶이게 됐고, 나진 쉴드는 전 라인을 강하게 푸쉬하면서 상대의 파밍을 방해했다.

성장을 잘 한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렝가는 탑 갱킹을 성공시키면서 탑 1차 타워를 밀었고, 연이어 미드 1차 타워까지 밀어내면서 초반 주도권을 가져갔다.

나진 쉴드는 계속적으로 오리아나를 타겟으로 삼고 갱킹을 시도했다. 경기 중반, 상대의 미드 2차 타워가 있음에도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렝가는 갱킹을 시도했고, 리신이 오리아나를 살리고 죽고 말았다. 뒤늦게 합류한 이렐리아는 도망치는 렝가를 끊으면서 MVP White의 첫 킬을 기록했고, 오리아나가 뒤이어 궁극으로 킬을 노려봤지만 근소한 차이로 킬을 놓쳤다.

20분에 이미 상대의 모든 라인 2차 타워까지 밀어낸 나진 쉴드는 상대를 후방에 두고 바론 사냥을 시도, 큰 피해없이 버프를 획득했다. 결국, CS와 킬, 드래곤 등 총체적으로 밀린 MVP White는 상대의 기지 진입에 GG를 선언했다.


MVP 선수 인터뷰 - Najin SHD MOKUZA




Najin SHD Mokuza 김대웅 선수


= MVP로 선정된 소감은?

최근 정글러들이 어시스트나 킬을 많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내가 MVP가 된 것이 특별해서 받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 2경기는 '모쿠자'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2경기는 내가 좀 던지긴 했다. 처음 인베이드를 하면서 작전 회의를 하고 있었는데, 예상치 못하게 스카너가 클릭되면서 앞으로 점프가 됐다. 렝가의 패시브가 발동 된 것이다.


= 앞으로 남은 경기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나진 소드와는 8강에서 만나고 싶지 않다. 앞으로 경기를 하면서 조율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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