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라운드 올라간 소감을 먼저 말한다면?

오늘 준비한대로 풀려서 경기 자체가 괜찮았다는 느낌이다.


= 1, 2경기 빌드가 비슷했다. 어떤 의도였나

애초에 3경기를 염두에 뒀다. 1, 2경기 중 하나를 버리고 3경기까지 가겠다고 생각함으로써 상대방을 심리적으로 위축되게 하려는 의도였다. 잘 통해서 기쁘다.


= 마지막 경기의 전략은?

따로 준비한 것은 아니다. 생각나는대로 썼다.


= 꽤 오랜만에 Code A 1라운드부터 시작하게 됐는데

부담감없이 처음부터 시작하자는 마음가짐으로 했다. 속상하다거나 그런 점은 없었다.


= 다음 상대로는 누가 좋겠나

개인적으로는 프로토스를 만났으면 좋겠다. 내 스타일에서는 프로토스전에서 쓸 수 있는 전략도 많은 편이다.


= 최근 성적이 부진했는데,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나

컨디션이나 운이 안 좋았던 탓이라고 생각할 뿐, 특별히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 최근 팀 분위기는 어떤가?

성적이 좀 부진할 뿐 팀 내에서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 대진표를 봤을 것이다. 승격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나

딱 반반의 확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3라운드에 박수호 선수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특별히 박수호 선수만 염두에 둬서 승격 가능성을 고려한 것은 아니다. 총체적인 원인을 고려했을 때 50%라고 본다.


= 군단의 심장을 플레이해본 느낌은 어떤가

새로운 유닛이 많이 생겨서 뭘 어떻게 써야할지 잘 모르겠다. 딱히 기대가 되지도, 안 되지도 않는다.


= 올해 마지막 대회다. 연초에 세웠던 목표는 이뤘나

목표는 이루지 못했다고 본다. 이유가 너무 많아서 일일이 셀 수가 없다. 내년에는 반드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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