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2 핫식스 GSL S5 Code A 1라운드 1일차 저녁조 경기에서, 정민수와 정명훈, 장민철과 이제동이 승리를 거두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오늘 저녁에 진행된 5경기부터 8경기까지는 언제나 화제를 몰고 다니는 유명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한편, 전부 협회 대 비협회의 구도가 형성되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결국 협회와 비협회에서 각각 두 명의 선수가 승리하며 균형을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프로토스가 저그 상대로 가장 암울한 시기, 정민수의 선택은 '올인'이었다. 1세트에서 4차원관문 러시로 1승을 따낸 데 이어, 2세트는 불멸자 올인 러시를 선택했다. 비록 막히면서 패배하긴 했지만 3세트에서 다시 한번 불멸자 러시를 시도하면서 승리, 신대근을 누르고 2라운드를 준비하게 됐다.


정명훈은 스타1리그 최강 게이머 중 한 명으로서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테란 동족전 1세트에서 상대의 노림수마다 완벽한 해법으로 대응하면서 승리를 거둔 데 이어 2세트에서는 마치 스타크래프트1 시절과 같은 공성전차 자리잡기와 언덕 점령으로 상대 본진을 무력화시키며 2:0 스코어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한 또 하나의 선수는 장민철이었다. 테란 노준규를 상대로 불리한 상황에서 한 단계 앞선 전투력을 통해 교전에서 압승하며 1승을 가져가고, 이어진 세트에서는 상대가 전혀 예측하지 못한 타이밍에 러시를 감행하고 방어선을 뚫어버리면서 2연승으로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또 하나의 스타1 최강자 이제동 역시, 소중한 GSL에서의 승리를 얻었다. 최진솔을 상대로 저그 동족전을 벌인 이제동은 1세트에서 수준 높은 일벌레 산개를 통해 맹독충 피해를 최소화하며 승리했다. 2세트는 컨트롤 실수로 패배했지만, 장기전으로 치달은 3세트 접전에서는 한번 잡은 우위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승리하며 2라운드에서 황강호와 다시 한번 저그 동족전을 치르게 됐다.








2012 핫식스 GSL S5 Code A 1R 1-2일차 경기결과

5경기 Genius 정민수 2 : 1 STXSOUL_hyvaa 신대근
1set Genius 정민수 승 : 패 STXSOUL_hyvaa 신대근 돌개바람
2set Genius 정민수 패 : 승 STXSOUL_hyvaa 신대근 묻혀진 계곡
3set Genius 정민수 승 : 패 STXSOUL_hyvaa 신대근 벨시르 잔재

6경기 StarTale_Sparta 황의진 0 : 2 SKT1_FanTaSy 정명훈
1set StarTale_Sparta 황의진 패 : 승 SKT1_FanTaSy 정명훈 여명
2set StarTale_Sparta 황의진 패 : 승 SKT1_FanTaSy 정명훈 안티가 조선소

7경기 SK_MC 장민철 2 : 0 WoongjinStars_BrAvO 노준규
1set SK_MC 장민철 승 : 패 WoongjinStars_BrAvO 노준규 구름 왕국
2set SK_MC 장민철 승 : 패 WoongjinStars_BrAvO 노준규 벨시르 잔재

8경기 FXO_Sirius 최진솔 1 : 2 8thTEAM_JD 이제동
1set FXO_Sirius 최진솔 패 : 승 8thTEAM_JD 이제동 돌개바람
2set FXO_Sirius 최진솔 승 : 패 8thTEAM_JD 이제동 구름 왕국
3set FXO_Sirius 최진솔 패 : 승 8thTEAM_JD 이제동 심해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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