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목동 곰티비스튜디오에서 핫식스 GSL 시즌5 CODE A 48강의 2회차 경기가 펼쳐졌다.

이 날 다섯 번째 경기는 팀리퀴드의 윤영서 선수와 SK텔레콤 소속의 박령우 선수가 2라운드 진출을 놓고 격돌했다. 경기 결과를 통해 윤영서 선수가 박령우 선수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CODE A 2라운드 진출자 윤영서 선수 인터뷰


2라운드 진출 소감이 어떤가.

요즘 게임할 때 자신이 없었다. 저그한테 계속 졌다. 이 경기를 계기로 자신감을 회복한 것 같다. 민수 형이 2라운드에서 령우와 하고 싶다고 했는데 내가 올라왔으니 재미있는 게임 했으면 좋겠다.


평소 저그전 승률이 안 좋은 편인지?

다전제에서 진 사람이 이승현 선수밖에 없었는데 감염충이 너무 세서 자신감을 많이 잃었다.


1세트 초반 위기를 맞이했었는데.

싸움에서 졌을 때, 왜 이렇게 컨트롤이 안 되나 싶어 당황했다. 손이 아직 덜 풀려있던 상태였던 것 같다.


2세트에 테란의 꿈의 조합을 완성했다. 장기전 원래 생각했었나.

초중반에 전략이 잘 안 먹힌다. 그래서 장기전 플레이가 나왔던 것 같다.


1라운드로 떨어졌다. 상위 라운드에 없는 기분이 어떤가.

처음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새롭게 하고 있다.


정민수 선수가 2라운드 상대다.

이길 것 같다(웃음). 민수 형과 대회에서 자주 만났는데 승률이 좋은 편이다. 그래서 자신 있다.


해외 대회 계획이 어떻게 되나.

내일 모레 스웨덴 드림핵 일정이 있어 출국하고, 그 이후 IPL때문에 한국에 안 들리고 바로 출국한다.


일정이 매우 빡빡한데.

해외대회는 준비를 원래 안하고 기본기로 하기 때문에 상관 없다.


3라운드에 이원표와 상대다. 코드S 자신있나.

잘하시는 저그라고 생각하고 있다. 진출을 확신할 수 없지만,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경기에 개인코치님이 유령을 써봤는데 굉장히 효과적이었다. 감사드린다. 집에서 항상 응원해주시는 부모님, 이모, 형에게 감사하다. 그리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후원사 리틀앳팩토리, 레이저, 트위치티비에도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