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목동 곰티비스튜디오에서 핫식스 GSL 시즌5 CODE A 48강의 2회차 경기가 펼쳐졌다.

이 날 여섯 번째 경기는 스타테일의 박현우 선수와 AXIOM 소속의 전종범 선수가 2라운드 진출을 놓고 격돌했다. 경기 결과를 통해 박현우 선수가 전종범 선수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CODE A 2라운드 진출자 박현우 선수 인터뷰


2라운드 진출 소감이 어떤가.

예선을 안하게 되어 너무 좋다. 이번에 지면 팀원들이 SAB테크라고(웃음) 말해서 많이 긴장했다. 그래서 놀림받을까봐 더 열심히 하게 됐다.


왜 성적이 내리막이었는지.

열심히 안 한 것 밖에 없는 것 같다(웃음). 감독님도 많이 질책해주시고 해서, 제대로 한 지 1주일쯤 된 것 같다. 팬들 반응도 그렇고, 너무 경기력이 안 좋고 그렇게 지면 커뮤니티에 들어가기가 무섭더라. 한 번만 더 떨어지면 예선이라, 이게 마지막이다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 딱히 목표의식도 없었고, 흘러가는 대로 했던 것 같다.


2세트 속임수는 일부러 건 것인가.

그런 것 까지 생각하지 않았다(웃음). 공1업이 되어 있으면 몰아칠 수 있으니 그랬던 것인데, 의도했던 바 아니게 속임수가 됐다.


같은 팀 원이삭이 BWC를 우승했는데.

컴퓨터로 그 경기를 봤다. 아시아파이널 때 원이삭 선수를 '월드 챔피언'이라고 놀렸었다(웃음). 이삭이가 우승해서 기분 좋다. 많이 사줄테니(웃음). 농담이고 팀원이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 부럽기도 하다.


차기시즌 코드A를 확보했다. 목표는 어디까지인가.

3라운드를 가면 (이)승현이를 만난다. 요즘 연습 열심히해서 직행을 생각하고 있는데, 직행 못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승강전을 가더라도 코드S는 갈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연습 도와준 이상군, 임춘호, TSL의 고석현 선수와 최경민 선수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이삭이에게 꼭 맛있는 것 쏘라고 말하고 싶다. 스폰서인 레드불, 조위기어, 조이기어에게도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