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코드 A 1라운드 경기에서 MVP의 채도준 선수가 EG 박진영 선수를 상대로 2 : 0 승리를 거머 쥐었다.


오랬만에 코드A에서 활약하게 된 채도준 선수는 "다음 경기도 철저히 준비할 것" 이라고 이야기하며 다음 경기에 대한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코드A 2라운드 진출자 채도준 선수


2라운드에 진출한 소감은?

그동안 계속 코드 B에 있다가 다음 시즌에 진출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조금 한숨을 놓을 수 있을것 같다.


상대인 박진영 선수가 태란전에 약하기로 좀 유명한데 연습하는데 쉽지는 않았는지?

테란전을 못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아무래도 테란전 상대로 연습을 많이 하시다 보니 빌드 노출 등이 많아진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생각대로 잘 경기를 풀어나가게 된 것 같다.


2 세트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는데 오늘 경기는 생각대로 잘 된것 같은지?

첫 경기는 점멸 추적자 빌드를 쓸 줄 알고 있어서 대처가 조금 쉬웠던 것 같고 두 번째 세트는 게임이 초반부터 조금 말리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래도 잘 풀어나간 것 같다.


작년에는 팀 유일의 코드A 선수였다가 오랬만에 진출했다. 지금 기분은 어떤지?

솔직히 예전에는 코드 A에 있을때도 있었지만 요즘에는 조금 부진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최근 팀원들과도 게임을 열심히 잘 하고 있고 해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다음주부터 진행되는 팀 리그 경기에도 출전해서 활약할 수 있을지?

나오던 나오지 않던 우리팀이 승리할 것 같다.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요즘 팀 내 분위기가 어떤가?

예전에 MVP가 어느팀과 붙어도 안질것 같은 포스를 보여줬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도 그런 포스가 느껴진다.


다음 상대는 자신 있는지?

테테전은 무조건 준비를 많이 한 쪽이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3라운드에서는 같은 팀 선수인 박수호 선수와 상대를 하게 되는데?

수호형과 방송에서 한 번 경기를 해보고 싶다. 수호형과의 경기에서는 항상 수호형이 잘한다고 하기 보다는 왠지 모르게 상대가 더 못하는 것 처럼 보인다고 할까(웃음). 물론 내전에서는 내가 자주 지긴 하지만 그래도 한 번 멋진 경기를 해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연습을 도와준 팀원들에게 감사하고 오늘 새벽 늦게 자서 못일어날 줄 알았는데 잘 깨워준 유영준 선수에게 고맙다. 그리고 저희 후원사인 롯데 칠성, 레이저, 곰티비, 화이스파이더, MYM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