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게임컴퍼니의 PS3 전용 타이틀 '저니(Journey)'의 게임 사운드가 그래미 상(Grammy Award) 수상 후보에 올랐다.

그래미 상의 역사상 비디오 게임의 사운드트랙이 수상 후보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지난 2011년 초 문명4의 OST '바바예투(Baba Yetu)가 그래미 상을 수상한 바 있지만, 이는 음악 자체가 아니라 곡의 지휘자인 크리스토퍼 틴과 그 합창단에게 수여된 상이다. 따라서 순수하게 음악 자체가 그래미 상의 후보가 된 것은 이번이 최초인 것.

댓게임컴퍼니의 공동 창립자인 켈리 산티아고(Kellee Santiago)가 트위터에 남긴 글에 의하면, '저니'의 사운드트랙은 '틴틴의 모험(Adventures of Tintin)'과 함께 비주얼 미디어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후보로 지명됐다.

한편, 그래미 상(Grammy Award)은 미국 음반 예술 산업 아카데미(National Academy of Recoding Art and Sciences, NARAS)에서 음반 분야의 탁월한 업적에 대해 수여하는 상으로서, 음악 분야에서는 미국 최고의 상으로 꼽힌다. 1959년 시상이 시작되었으며, 최근에는 2012년 2월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제54회 시상식이 열렸다.

저니(Journey) 사운드트랙 전곡 듣기(※ 출처 : 유튜브)

▲ 제 55회 그래미 어워드 Best Score Soundtrack For Visual Media 부문 후보작
※ 출처 : 제 55회 그래미 어워드 후보곡 목록


▲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트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