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8일 화요일, NLB Winter 다이아 리그 첫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 되었다.

A조 경기는 플래티넘 리그에서 Troll or Troll 팀에게 승리하며 8강에 진출한 나진 쉴드와 올림푸스 챔피언스 윈터 8강에서 탈락하여 다이아 리그로 합류하게 된 MVP 화이트가 대결, 나진 쉴드가 2연승을 거두며 1일차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B조에서는 라스트 두부즈를 잡아내고 진출한 GSG와 챔피언스 윈터 8강 탈락으로 합류하게 된 LG IM이 대결,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GSG가 LG IM을 2 : 0으로 잡아내며 1일차 경기를 마쳤다.

오늘 경기를 치룬 A,B조 팀은 이번주 목요일에 있을 2차전 승리 여부에 따라 최종 진출자를 결정, 홈 & 어웨이 방식으로 치뤄지는 3판 2선승 경기를 두 번 승리한 팀이 4강에 진출하게 된다.



NLB 윈터 다이아 리그 A조 1경기 Najin Shield vs MVP White - 2 : 0 Najin Shield 승





차분한 운영으로 승리를 설계한다


두 팀 모두 최초의 타워가 경기 시작 20분 중반까지 첫 타워가 파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치열한 라인전을 이어갔지만 경기 중반부터 강력한 순간 화력을 자랑하는 나진 쉴드가 MVP 화이트의 돌진을 차근차근 막아내고 이득을 취하며 경기의 승기를 잡아갔다.

이에 MVP 화이트는 "IMP" 구승빈의 이즈리얼이 트리플 킬을 기록하고 바론 사냥에 성공하는 등 분전을 펼쳤지만 나진 쉴드의 챔피언들이 주요 딜러인 이즈리얼을 집중적으로 노리는 플레이에 패배하며 1세트를 내주게 되었다.




나진 쉴드, 패기의 2연승


나진 쉴드는 승리의 기세를 계속해서 이어가며 초반부터 MVP 화이트를 압박했다.

불굴의 영약을 첫 아이템으로 선택하며 라인전 능력을 강화한 "옴므" 윤성영의 탑 리신을 "엑스페션" 구본택의 럼블이 혼자 잡아내며 기세를 올린 나진 쉴드는 "훈" 김남훈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궁극기로 바텀 라인에서 2킬을 연속으로 만들어내고 바로 이어진 드래곤 지역 국지전에서도 승리하며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아가기 시작한다.

초반 이득을 계속해서 지켜낸 나진 쉴드가 MVP 화이트의 챔피언들과 격차를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의 성장 차이를 벌린 상황, 결국 나진 쉴드는 2세트 MVP 화이트를 상대로 "울프" 이재완의 2데스만을 내주며 2 : 16의 스코어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MVP 화이트를 제압했다.



NLB 윈터 다이아 리그 B조 1경기 GSG vs LG IM - 2 : 0 GSG 승





봉인풀린 천주 럼블의 대활약!

미드 라이너인 "이지" 이지훈이 이즈리얼을 선택하며 기존 원거리 딜러인 "클리어" 김재열과 포지션까지 바꾸고 LG IM에 혼란을 준 GSG는 기존 챔피언스에서도 밴이 되었던 "천주" 최천주의 럼블까지 선택하며 팀 내 베스트 챔피언 조합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특히, 최천주의 럼블은 경기 초반 국지전에서 얻은 킬을 바탕으로 빠르게 마법 관통 아이템을 장착, 드래곤 싸움이 시작되는 중반 시점부터 엄청난 화력을 뿜어내며 대규모 교전에서 GSG를 승리로 이끌며 팀 파이트를 하려면 일정 이상 아이템이 필요한 LG IM을 압박하며 승기를 굳혔다.

코너에 몰린 LG IM은 제이스의 포킹 후 아무무 - 미스 포츈의 연계기의 화력으로 반격의 기회를 노리게 되지만 연이은 싸움에서 패배하고 바론과 억제기를 내주며 패배, GSG가 1세트를 승리로 장식하게 되었다.





끝없는 난전으로 LG IM을 잡아내다


LG IM은 경기 시작 직후 인베이드로 얻어낸 선취점과 초반 와딩으로 라인 스왑을 대비하는 GSG의 의도를 파악하고 첫 드래곤까지 획득하며 초반 분위기를 끌고가는 상황.

하지만 GSG는 2 : 1 라인 압박을 받던 "클리어" 김재열의 신지드를 "츄냥이" 이관형의 녹턴의 도움을 받아 압박을 풀어내고 타워를 밀어내면서 분위기가 반전되기 시작했다/

라인을 교체한 LG IM보다 먼저 빠르게 탑 라인과 바텀 라인 타워를 밀어낸 GSG는 CS 차이를 벌리며 전투를 준비, LG IM의 정글 지역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챔피언들을 한 명씩 끊어내며 우위를 가져가고 신지드, 카서스 등 후반전 위주의 챔피언들이 무난하게 성장하며 완전히 주도권을 가져왔다.

챔피언들이 모두 성장하며 화력과 탱킹 능력이 극대화된 GSG와 계속해서 라인 상황과 CS가 불리해지는 LG IM. 결국 GSG가 미드 라인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승리하고 LG IM의 본진을 파괴하는데 성공, 2연승을 거두며 B조 1일차 경기의 승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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