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졌다 연킬!

14일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은 어느 때 보다 화끈한 경기들로 가득했다. 이 날 현장을 찾은 팬들은 쉽게 보기 힘든 경기를 몇 번이고 본 행운을 가졌다.

첫 경기부터 심상치 않았다. CJ 엔투스의 신동원 선수는 선봉으로 나서 승리를 거두고도 조급해 보이지 않았다. 무언가를 예견한 것일까? 여유로운 모습으로 2세트를 맞은 신동원 선수는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뒀고, 3세트에서는 불리한 국면을 뒤집어내면서 연승을 이어갔다. 모두의 머리속에 올킬이 떠오른 부담스러운 4세트. 침착하게 상대의 초반 러쉬 시도를 차단한 신동원 선수는 이 날 데뷔 이래 첫 올킬을 거둘 수 있었다.

뒤이어 펼쳐진 EG-TL과 삼성전자 칸의 경기. EG-TL은 선봉으로 스테파노 선수를 내세우는 강수를 뒀다. 시작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에 대응하는 삼성전자 칸의 응수는 신예 강민수 선수. 대다수의 사람들이 스테파노 선수의 낙승을 상상했지만, 강민수 선수는 시종일관 스테파노 선수를 압박하더니 승리를 쟁취했다.

송현덕 선수와 허영무 선수의 연킬 행진도 돋보였던 이 날 현장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 구레나룻은 남자의 자존심이죠

▲ 또렷한 시야를 위해 안경 관리는 필수!

▲ 왜 저 반지가 부러울까요?

▲ CJ 엔투스의 선봉을 맡은 신동원 선수

▲ 출전에 앞서 몸을 푸는 STX 소울의 신대근 선수

▲ 승리로 긴장이 풀리지 않게 피드백은 바로바로!

▲ 올킬 한번 해볼까?

▲ 신동원 선수는 이 날 데뷔 첫 올킬을 선봉으로 달성했습니다.

▲ 가만히 있어봐

▲ 팬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 가득했던 STX 소울 선수들

▲ 프로리그 현장에 곰폼으로 갱킹 온 꼬마 손님

▲ Hi! '스테파노' 일리예스 사토우리 선수를 응원하러 온 손님들

▲ 눈빛은 초롱초롱, 입술은 츄~

▲ 오? 오오! 오오오! 스테파노를 꺾은 신예 강민수 선수

▲ 내가 패자라니...

▲ 어때? 현덕이가 이길 것 같애? 당연하죠!

▲ 아이고, 이쁜 것!

▲ 송현덕 선수의 선전에 고심하는 삼성전자 칸 벤치

▲ 아 우리가 이겨야 되는데...

▲ 오늘 송현덕 선수의 플레이는 절로 혀를 내두를 정도였죠

▲ 올킬? 꿈도 꾸지 마... 이번 세트는 내가 간다

▲ 빵! 터진 'Huk' 크리스 로랑줴 선수

▲ 너무 긴장한 탓에 심판으로 부터 주의를 받은 이호준 선수

▲ 연킬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중요한 건 언제 이기느냐죠

▲ 귀여운 막내 강민수 선수를 보는 큰 형 허영무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