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베이게임쇼가 열린 난강(南港) 전시관


약 18도~25도 사이를 오가는 기온과 높은 습도.

타이베이 공항에 내려 직접 몸으로 체감한 첫 느낌은 '덥다'였습니다. 서울의 새벽 추위를 견디기 위해 걸치고 나온 바람막이는 어느새 거추장스러운 짐이 되어버렸고, 1년 365일 중 300일 이상이 비가 내린다고 들었건만 하늘은 무심하리만치 축축한 공기만 흘려보내고 있었습니다.

난강 전시관에서 열린 타이베이게임쇼2013은 그리 크지 않은 규모였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공기 중을 활보하던 습기는 행사장 안에서도 예외가 아니었고, 그 많은 사람들이 뿜어내는 열기까지 더해져 비지땀이 줄줄 흐르는 말 그대로 북새통.

게임쇼 현장에 들어서자마자 정면으로 보이는 반가운 얼굴, '테라'를 만났습니다. 지난 2012년 11월 22일부터 현지 퍼블리셔인 매크로웰OMG를 통해 대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테라가 타이베이게임쇼에 부스를 차린 겁니다. 작년 행사에서 국산 게임을 볼 수 없었던 탓인지 부쩍 더 반갑고 자랑스러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행사장은 한 바퀴를 빙 둘러보는데 채 30분이 걸리지 않을 정도였는데요. 줄을 지어 이동해야할 정도로 꽉꽉 들어찬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다니느라 실제로는 좀 더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축축한 공기와 뜨거운 열기 속에서 땀범벅이 되어가며 담은 현장 풍경,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 이른 아침부터 줄서서 기다리는 열성 게이머들




▲ Welcome! 타이베이게임쇼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행사장 안내도


▲ 월드오브탱크가 나가신다~ 전방위 포문을 열어라!


▲ 행사장을 한가득 메운 관람객들


▲ 티모 모자가 먼저 보였다면 당신은 진정한 게이머


▲ 어서옵셔~


▲ 갓 오브 워: 어센션, 던전 입장합니다




▲ 각양각색의 웹게임에는 각양각색의 부스걸들이 딱




▲ 부스걸이 꼭 사람이라는 법은 없잖아요






▲ WoW 피규어들이 잔뜩!








▲ "록타르 오가-! 호드를 위하여!"


▲ 서리한도 빠질 수 없지요




▲ 여기서 주무시면 안 됩니다 손님


▲ 스타2 모자를 쓴 피규어 지킴이


▲ 각종 캐릭터 상품은 게임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법




▲ 완구 코너도 빠질 수 없지


▲ 당당한 위용이 돋보이던 한 녀석


▲ 구경하다 출출하시면 여기로 오세요


▲ 쩝... 소... 소시지...


▲ 벽면을 뒤덮은 포스트잍


▲ 낯익은 캐릭터도 보이는데


▲ 여기다 이런 거 그리시면 곤란한데요...


▲ '야(野)', - 왜 불러


▲ 이 수많은 앱들을 즉석해서 QR코드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워게이밍 부스의 마스코트




▲ 공연 의상도 밀리터리


▲ Tt esports 무대 앞에도 인파가 한가득




▲ 어딜 봐, 날 봐!


▲ 매직 더 개더링 부스도 북적북적
















▲ 유독 반가웠던 테라 부스


▲ 진짜 운전하는 것처럼 집중하던 두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