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PlayStation4(PS4)에서도 PlayStation3(PS3 및 PlayStation2(PS2)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는 현지 시각 2월 20일, 뉴옥 Hammerstein Ballroom에서 PlayStation Meetion 2013'을 개최하고, 차세대 기종인 PS4의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현장에서 공개된 PS4 세부 정보에는 'GaiKai'의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 지금까지 출시된 PS 라인업 작품도 지원하는 것도 확인됐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란, 게임을 구현하는 하드웨어는 서버에 두고 유저는 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즐기는 서비스를 뜻한다. 게이머의 입력은 서버로 전송되며 서버는 해당 입력을 서버에 입력해 유저의 모니터에 전송한다. 즉, 유저의 컴퓨터 사양과는 관계없이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GaiKai'의 강력한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게임을 플레이하며 친구와 다양한 상호작용도 할 수 있다. 게임 화면 위에서도 실시간으로 친구와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고, 관련 자료도 전송 가능하다. PS4의 네트워크 서비스는 전 기종과 마찬가지로 무료다.

소니는 작년 7월 2일에 인수한 'GaiKai'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업체 중에서도 선두권에 있는 업체다. 소니는 'GaiKai'의 기술 확보로 인해 자사에서 출시된 모든 플랫폼 간의 벽이 허물어질 것을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