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장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도수', 그는 공식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가오는 스프링 시즌에 '도수'는 출전할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측은 27일 비매너 플레이를 한 소환사에 대한 제재 방안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비매너 플레이를 통해 제재를 받은 소환사는 받은 시점에 진행되고 있는 시즌과 그 다음 시즌까지 열리는 공식 리그에 출전할 수 없으며, 하나의 소환사명이 아닌 동일 주민등록번호로 생성되는 모든 계정 전체에 정지를 당한 경우는 향후 라이엇게임즈 측의 공식 리그는 아예 참가할 수 없다는 것이 골자다.
최근 화제가 됐던 '도수'와 같은 경우는 해당 계정에 '100년 이용 정지'를 당했기 때문에, 제재를 당한 시점에 진행됐던 시즌과 그 다음 시즌까지는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또한, '도수'가 제재를 당한 시기는 2시즌이었기에, 그 시즌과 더불어 지금 진행되고 있는 3시즌으로 진행되는 모든 리그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제재를 받은 도수의 계정이 본인의 명의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만일 타인의 명의라면 우회해 출전할 가능성 역시 있는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 게임즈 측은 '복수 계정 및 대리 플레이는 라이엇에서도 강력하게 지양하고 있는 사안이므로 별도의 제재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의 공식 입장 전문이다.
비매너 플레이로 인해 강력한 제재조치를 받은 경우, 라이엇 게임즈의 공식 대회(챌린저 서킷에 해당되는 NLB, 온게임넷 챔피언스 대회- 온라인예선포함)에 대한 프로게이머로의 참여 또한 일정 제한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영구 제재를 받은 경우, 해당 제재를 받은 당시의 해당 시즌을 포함해 다음 번 시즌(스프링, 섬머, 윈터포함)까지 대회 출전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선수로서의 발전 가능성 및 매너 플레이어로서의 교화 가능성을 고려하더라도 당장의 e스포츠 프로게이머로서의 참여는 지양하는 바다.
더 나아가 상습적인 비매너 플레이로 명의에 기준한 영구 제재를 받은 경우에는 대회에 출전하는 것 자체가 불가하다.
대회 출전은 본인의 계정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며, 동시에 명의에 기준한 영구 제재의 경우 제재 단계 최상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앞으로도 모두가 즐거울 수 있는 게임문화 형성을 위한 노력 및 서로 함께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토양을 만들어 가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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