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IM의 테란 '정종왕' 정종현과 '요다' 최병현이 나란히 4강에 올랐다.

독일 하노버에서 진행된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시즌7(이하 IEM7) 월드 챔피언십 4일차 스타크래프트2 경기는 본선 12강 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8강 2경기까지 진행되었다. 그 결과 4강의 두 자리는 정종현과 최병현으로 결정되었고, LG-IM은 최소 한 명의 선수를 결승 무대에 확보시켰다.

전일 D조 1위를 기록하면서 8강에 직행한 정종현은 프로토스 'Mana' 그레고리 코민츠를 만났다.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의료선 드랍을 적중시킨 끝에 시종일관 우세한 내용으로 경기를 이끌어가면서 3:0의 스코어로 완승, 가장 먼저 4강에 안착하는 주인공이 되었다.

마찬가지로 B조 1위로 8강에서 먼저 기다리고 있던 최병현은 일리예스 사토우리를 꺾고 올라온 원이삭과 대결했다. 절묘한 폭풍 활용에 1세트를 내준 최병현은 사신과 땅거미지뢰, 의료선 부스터 등 군단의 심장 변경점을 잘 활용하면서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그리고 서로 몰래 건물을 주고받은 난전 끝에 5세트를 잡으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12강 플레이오프에서 강현우는 조중혁을 3:1로 꺾고, 주훈은 'Ret' 요셉 크룬에게 1:3으로 패했다. IEM7 스타크래프트2 일정의 마지막이 될 5일차 경기는 최용화와 요셉 크룬, 김동환과 강현우의 8강 대결로 시작해 4강 및 결승전까지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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