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일만에 '택신'이 돌아왔다.

SK텔레콤 T1의 세 번째 주자로 출전한 김택용은 타이밍 러시로 김성대를 꺾었다. 99일만의 프로리그 출전, 104일만의 승리였다. 김택용의 승리에 힘입어 SK텔레콤 T1은 2:1로 앞서나갔다.


3set SK_Bisu 김택용 승 : 패 KT_Action 김성대 투혼



김택용은 불사조를 모은 후 파수기, 추적자 체제를 빠르게 갖췄다. 타이밍 러시였다. 김성대는 제2확장을 빨리 가져간 상태에서 테크트리를 과하게 올렸고, 그만큼 방어 태세가 부족했다.

수정탑을 지어가며 공격에 나선 김택용은 불사조로 여왕을 끊고, 동시에 파수기 역장으로 저그 병력에 대승을 거두었다. 결국 제2확장을 파괴한 김택용이 승기를 잡아나갔다.

김대엽은 마지막 수단으로 땅굴망을 통해 본진 역습에 나섰지만, 김택용의 거신과 불멸자가 충원되면서 바퀴가 전멸당했다. 결국 김택용이 3세트를 승리, 99일만에 출전해 1승을 손에 넣었다.


SK플래닛 프로리그 12-13 4R
1경기SK텔레콤 T12:1KT 롤스터
1setSK_Fantasy 정명훈 : KT_Flash 이영호아킬론 황무지
2setSK_Rain 정윤종 : KT_Carno 김대엽나로스테이션
3setSK_Bisu 김택용 : KT_Action 김성대투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