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의 원이삭 선수가 4월 6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 4라운드 1주차 1경기 SK텔레콤 대 KT롤스터의 경기에서 첫 데뷔전을 치뤘다. KT의 김명식을 상대로 초반부터 시종일관 유리한 상황을 놓지 않은 원이삭은 가볍게 승리를 가져오며 데뷔전을 무사히 승리로 장식했다.

2011년 11월 7일, 소니에릭슨 GSL Nov. 코드A 48강전에서 김정훈을 상대로 첫 데뷔전을 치룬 원이삭은 그간 스타테일의 프로토스로 2012 배틀넷 월드 챔피언십 우승, 2012 WCG 우승, GSL 블리자드 컵 준우승에 빛나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후 선수 공개 포스팅을 거쳐 1월 14일 SK텔레콤에 입단한 원이삭 선수는 바로 프로리그에 출전하지 못하고 4라운드부터 출전이 가능했다. 그간 오랜 기다림 끝에 이번 경기로 데뷔전을 치룰 수 있었던 것.

데뷔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펼치며 승리를 거둔 원이삭은 4월 8일 월요일에 진행될 삼성전에서 송병구를 맞이하여 1세트에 기용, 앞으로도 향후 SK텔레콤 T1의 주축 프로토스로 활약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