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포츠연맹 소속 프로게임단 FXOpen(이하 FXO)이 리그오브레전드 게임단 창단을 발표했다.

FXO 측은 아현고등학교 e스포츠 학과 선수들을 중심으로 리그오브레전드 팀을 창단한다고 밝혔다. FXO는 최근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에 대한 구상을 하던 중 프로를 지향하며 연습하고 있는 다섯 명의 선수를 발굴하며 창단을 결정했다.

FXO 리그오브레전드 팀으로 활동하게 될 선수들은 아현고등학교 e스포츠 학과 학생으로 프로게이머를 지향하고 있었다. 이 학생들을 육성하고 있던 담당 선생님이 FXO 측에 게임단 창단을 문의했고, 때마침 리그오브레전드 진출을 계획하고 있던 이형섭 감독과의 신속한 협의 끝애 팀이 창단됐다.

앞으로 FXO는 선수들에게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학업 문제로 인해 당장 숙소 생활을 할 수는 없지만 졸업 후에는 정식으로 숙소에 합류할 계획이다. 현재 FXO 리그오브레전드 팀 선수들은 고등학교 3학년이다.


선수들은 전원 19살이다. 탑 김대진(FXOSlam), 정글 송우재(FXOTwoFace), 미드 현재협(FXORich), 원딜 이영동(FXOJackPot), 서포터 지은구(FXOSilk)로 구성되어 있다. FXO 리그오브레전드 팀은 다음 시즌 LOL 챔피언스 예선 출전을 비롯해 출전할 수 있는 국내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FXO의 이형섭 감독은 "AOS 장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단합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프로로 불리기에 부족한 점이 있기는 하지만 FXO의 선수 육성 노하우를 통해 최대한 빨리 실력을 향상시키고 국내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XO의 AOS 장르 게임단 담당 권재환 코치는 "이번에 도타2와 리그오브레전드 게임단 관리를 맡게 되었다. 두 게임 선수들의 융합을 통한 마인드 공유는 FXO만의 장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장을 맡게 된 김대진은 "우리 팀 멤버가 솔로 랭크에서 이름을 떨쳤던 멤버들은 아니지만 좋은 연습 환경을 갖게 됐고, 선수들의 나이가 같고 친분이 두텁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조만간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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