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브탱크 코리안 리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간담회를 통해 공개되었다.


1년 동안 3억 원의 상금을 걸고 세 개의 시즌에 걸쳐 진행될 월드오브탱크 코리안 리그 (WTKL)는 오는 4월 20일(토)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 오프라인 예선이 처음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총 16개의 팀이 선발되어 첫 오픈 시즌을 치른다.


오픈시즌의 시작은 4월 27일. 시즌 1은 8월, 시즌 2는 11월로 로드맵도 확정되었다. 성적에 따라 서킷 포인트를 얻어 세계 대회에 나가는 방식이다. 최상위에 랭크된 팀은 내년 3월경, 30만 달러(한화 약 3억 3천만 원 상당)가 걸린 월드 리그 '워게이밍 e스포츠 리그 그랜드 파이널' 무대에 한국 대표 자격으로 참가해 전 세계의 팀들과 겨루게 된다.






코리안 리그 경기는 7vs7로, 최고 8티어, 팀 합계 42티어 제한 룰로 진행된다. 각 팀은 최소 7인, 최대 11인까지 멤버 등록을 할 수 있다. 오픈 시즌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시즌 1 부터는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을 통해 한 번 패배해도 극복할 수 있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워게이밍은 코리안 리그만 단독으로 진행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e스포츠 리그 활성화와 확산을 위해 PC방이나 커뮤니티, 클랜 챌린지 등을 함께 진행하며, 이런 추가적인 대회들에도 코리안 리그 시드권을 얻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방송은 곰TV에서 주관한다. 4월 20일(토) 신도림 인텔 e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예선전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중계된다. 이현주 캐스터, 이기민 해설, 정인호 해설이 코리안 리그 중계를 맡았다.


처음으로 열리는 오픈시즌의 결승전은 6월 29일. 장소는 영등포 타임스퀘어다. 첫 시즌이라 할 수 있는 오픈 시즌의 우승팀은 별도로 엔비디아에서 주관하는 '엔비디아 월드 오브 탱크 오픈 토너먼트'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아시아 대표 자격을 두고 호주,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의 국가대표들과 겨루게 된다. 아시아 대표로 선발되면 우승 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천만 원 상당)가 걸린 파이널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워게이밍은 이번 e스포츠 리그의 계획을 발표하며 '삼국지의 천하삼분지계' 처럼 거대 e스포츠 주요 종목의 하나로 자리를 잡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는데, 코리안 리그에 대한 좀 더 상세한 내용은 20일에 오픈될 코리안 리그 공식 사이트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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