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이 주최하는 ‘월드 오브 탱크’(World of Tanks)’의 국내 첫 e스포츠 리그, ‘월드 오브 탱크 코리안 리그(World of Tanks Korean League, 이하 WTKL)’가 20일 오프라인 예선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했다.

‘월드 오브 탱크’, “올 해는 글로벌 e스포츠 원년”

워게이밍은 2013년을 ‘월드 오브 탱크’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리그 그랜드 파이널에 참여할 대표를 선발하고자 각 지역별 리그를 진행한다. 워게이밍이 주최하고 곰TV가 주관하는 ‘월드 오브 탱크 코리안 리그’는 총 3억 원의 상금 규모로 오는 오픈 시즌 1회와 정규 시즌 2회,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월드 오브 탱크’ 국내 리그의 최초 대회인 오픈 시즌은 20일 서울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 오프라인 예선전을 통해 16개 팀을 선발했다. WTKL 본선 경기는 오는 5월 4일부터 6월 22일까지 8주에 걸쳐 16강 토너먼트를 진행하고 경기는 매주 토요일 곰TV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6월 29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대망의 파이널 경기를 끝으로 WTKL 오픈 시즌이 마무리된다. 시즌 우승팀엔 7천만 원의 상금이 제공되고 16강 본선에만 진출해도 최하 50만 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이번 WTKL 오픈 시즌의 우승팀에게는 엔비디아에서 주관하는 ‘엔비디아 월드 오브 탱크 오픈 토너먼트’ 아시아 대표 선발전에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하게 되어 이후 여느 시즌의 우승팀 보다 더 큰 혜택이 제공된다. 아시아 대표 선발전은 7월 6일 한국, 호주, 싱가폴, 태국, 필리핀 5개국이 토너먼트전을 진행해 여기서 우승하는 팀이 8월에 개최되는 ‘엔비디아 월드 오브 탱크 오픈 토너먼트’ 파이널에 아시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 경기의 총 상금은 10만 달러 규모다.

한편, WTKL 오픈 시즌 이후에는 ‘WTKL 시즌1’과 ‘WTKL 시즌2’가 각각 8월, 11월 진행될 예정이다. 시즌 1,2는 이전 시즌 4강 팀에게 자동적으로 시드권을 배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시드권이 오픈 시즌에 비해 적어 시드권 확보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각각의 시즌이 종료되면 순위에 따라 ‘서킷 포인트’가 주어지는데 총 3개 시즌을 통해 획득한 포인트를 기준으로 가장 최상위 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월드 오브 탱크’의 글로벌 최강자를 가리는 ‘워게이밍넷 e스포츠 리그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게 된다. 그랜드 파이널 진출 상위팀에게는 월드 오브 탱크 코리안 리그 상금과는 별도로 총 30만 달러의 상금이 추가로 제공된다.

WTKL 3개 시즌, 엔비디아 토너먼트, 그랜드 파이널 모두 우승시엔 총 상금 약 33만 달러 달해

이번 ‘월드 오브 탱크’의 e스포츠는 팀이 오픈 시즌부터 참가해 각 시즌을 우승하고 엔비디아 오픈 토너먼트, 글로벌 그랜드 파이널에서 까지 우승할 경우 한 팀이 최대한 획득할 수 있는 총 상금은 약 33만 달러에 달한다.

오픈 시즌과 정규 시즌1, 정규 시즌2까지 시즌별 우승 팀에게는 각 7천만 원이 주어져 만일 국내에서 진행하는 3개 시즌을 모두 우승할 경우에는 총 상금 2억 1천만 원(약 19만 달러)을 획득하게 된다. 오픈 시즌 우승팀이 추가로 ‘엔비디아 월드 오브 탱크 오픈 토너먼트’에서도 우승할 시에는 4만 달러를 추가로 받게 된다. 여기에 국내 전체 시즌 1위 팀이 참가할 수 있는 워게이밍넷 글로벌 e스포츠 리그에도 나가 우승할 경우에는 또다시 약 10만 달러를 받게 되어 2013년 월드 오브 탱크 관련 리그는 총 70만 달러 규모이며 그 중 우승 상금 규모만 총 약 33만 달러다.

‘월드 오브 탱크’의 국내 출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공식 리그 대회다. 때문에 철저한 연습을 기반으로 팀웍 및 전술을 발휘하면 누구나 우승할 수 있고 선수로의 진입 장벽도 낮기 때문에 모든 게이머들에게 기회가 제공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장 박진감 넘치는 팀 전술의 향연, 7대 7 전차전

‘월드 오브 탱크’는 최대 15대 15의 대규모 전차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반면 월드 오브 탱크 코리안 리그에서는 7대 7의 룰로 경기가 펼쳐진다. 이는 ‘월드 오브 탱크’의 전략적 특징과 차별적 재미는 그대로 살리면서 단, 플레이하는 재미 보다는 일반인들의 보는 재미를 살려낼 수 있는 데 초점을 둔 인원 구성이기 때문이다.

‘월드 오브 탱크’는 개인의 화려한 컨트롤이 빛을 발하는 여타 e스포츠 경기와 달리 맵의 특성과 지형 지물 및 각 전차의 특성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팀플레이가 중요한 게임이다. 경전차와 중형전차, 중전차와 자주포, 구축전차 등 각각의 개성이 뚜렷한 전차들을 각 팀에서 어떻게 구성, 조합, 배치하는지를 확인하고 이것이 승리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것 또한 월드 오브 탱크 리그의 가장 중요한 재미 요소 중 하나다.

글로벌 리그까지 이어지는 만큼 글로벌 룰을 그대로 적용하여 각 팀의 전차는 최고 8단계까지 탑승 가능하며, 팀 구성원의 전차 단계 합은 42를 넘을 수 없도록 했다.

관람객을 위한 최고의 플레이 시연기회! 더블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WTKL의 오픈 시즌은 토너먼트 방식으로만 진행되지만, 시즌1부터는 더블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이 적용된다. 즉 한 번 지더라도 남은 경기의 승리를 통해 우승의 기회를 잡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이는 최고의 팀워크와 능력을 가졌으면서도 단 1번의 경기에서 패해 더 이상 그 팀의 플레이를 볼 수 없는 상황을 배제하고 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각각의 시즌은 오프라인 예선전을 거쳐 16강부터 4강까지의 본선 경기, 파이널 경기 순으로 동일하게 진행되며, 16강과 8강은 5전 3선승제, 4강부터 파이널 경기는 7전 4선승제로 경기가 이뤄진다.

‘월드 오브 탱크 코리안 리그’는 곰 TV를 통해 전 세계로 생방송될 예정이며, 게임 캐스터 이현주, 정인호, 이기민 해설이 중계진으로 포진돼 e스포츠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계는 한국어와 함께 영어로도 방송되어 전세계 ‘월드 오브 탱크’ 커뮤니티를 서로 긴밀하게 얽힌 글로벌 e스포츠 커뮤니티로 결집시키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워게이밍코리아 백대호 e스포츠 매니저는 “2013년은 ‘월드 오브 탱크’의 글로벌 e스포츠 원년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오픈 시즌은 최초의 공식 대회인 만큼 전문 선수만 참가한다고 여겨져온 e스포츠 대회에 일반 게이머들도 누구나 진입장벽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국내 e스포츠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월드 오브 탱크’ 및 WTKL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월드 오브 탱크 공식 홈페이지(www.worldoftanks.kr)와 WTKL 홈페이지(www.wotleague.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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