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30일 신도림 e인텔 스타디움에서 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EG-TL과 상위권으로의 진입을 시도하는 삼성전자 칸이 만났다. 결과는 삼성전자 칸이 두 명의 테란과 저그와 프로토스 라인 에이스인 신노열과 허영무의 승리에 힘입어 4:2로 EG-TL을 제압했다.

오늘은 선봉전은 EG-TL의 김동현과 삼성전자 칸의 김기현이 출전했다. 김동현은 초반 빠른 바퀴 찌르기로 김기현의 의도파악뿐만 아니라 다수 일꾼을 잡아주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어진 땅굴망 공격이 번번이 실패하며 김기현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2세트 신도림의 제왕이라 불리는 송현덕과 우승자 신노열이 만났다. 이름값에 맞는 팽팽한 경기가 나올 것이라 예상하는 팬들이 많았으나 경기는 신노열의 압승으로 끝났다. 신노열은 송현덕의 견제와 공격을 모두 막아내며 뮤탈리스크로 송현덕을 제압했다.

3세트에서 이제동은 바퀴, 히드라리스크의 힘으로 송병구를 제압하며 EG-TL의 첫 득점을 가져갔다. 이어진 4세트, 허영무는 박진영의 암흑 기사에 치명적인 탐사정 피해를 입으며 지는 듯 보였으나 예언자 한 기를 돌려서 박진영의 탐사정을 더 많이 잡아냈다. 허영무는 이후 박진영의 마지막 병력을 힘겹게 막아내며 승리했다.

5세트, 한이석은 초반 전진 군수 공장으로 전략적인 출발을 보였고, 땅거미 지뢰 드랍으로 박대호에게 큰 피해를 줬다. 이후 박대호는 무리한 공격을 시도했고, 의료선을 모두 다 잃는 큰 피해를 입었다. 한이석은 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박대호의 본진에 폭탄 드랍을 성공시키며 승리했다.

6세트, 지동원은 대 토스전 메카닉 운영을 선보였다. 초반 화염차로 이득을 본 지동원은 김학수의 점멸 추적자 견제까지 수월히 막아냈다. 이후 공성전차와 화염 기갑병 위주로 구성된 병력으로 타이밍을 노려 진군하였고, 김학수는 결국 이 병력을 막아내지 못하며 항복을 선언했다.

이로써 삼성전자 칸이 4:2로 EG-TL을 제압하며 상위권으로의 도약을 시작했다.



SK플래닛 프로리그 12-13 4주차
7경기EG-TL2:4삼성전자 칸
1setEG_Revival 김동현 : Samsung_Reality 김기현돌개바람
2setLiquid_HerO 송현덕 : Samsung_RorO 신노열벨시르잔재
3setEG_JD 이제동 : Samsung_Stork 송병구네오플래닛S
4setEG_JYP 박진영 : Samsung_JangBi 허영무아킬론황무지
5setEG_aLive 한이석 : Samsung_TurN 박대호코랄둥둥섬
6setEG_Oz 김학수 : Samsung_KOP 지동원투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