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홍상표 원장은 30일 경기도 분당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입주업체 대표들을 만나 게임업계의 현안을 청취하고 이의 해결을 위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게임기업 대표들과의 면담은 지난 3월 22일 독립제작사협회 및 4월 26일 CG협의회와의 간담회에 이어 콘텐츠산업계 ‘손톱밑 가시’ 제거를 위한 현장방문 세 번째 순서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상표 원장과 마상소프트 강삼석 대표, 핀콘 유충길 대표, 유탑소프트 김성범 대표, 미래내게임즈 정재성 대표, 로드컴플릿 배정현 대표, 다야에듀엔터테인먼트 김동균 대표 등 글로벌게임허브센터 및 모바일게임센터 입주기업 6곳의 대표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업체 대표들은 게임소프트웨어 관련 인력 부족,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 인식, 중국 게임기업들의 폭발적 성장 등을 우리 게임산업을 위협하는 요소로 꼽았다.

이어 우수 인력 확충, 지원사업 수혜대상 및 지원규모 확대, 착한 게임에 대한 개발지원 확대, 신규 시장 개척 등 게임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진흥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홍상표 원장은 “일관성 없는 게임 규제 등도 또 다른 위협요인”이라며 “지원센터의 규모 확장을 통한 현장 밀착지원 확대, 우수 게임 개발 인력 확충, 온라인 게임에 대한 홍보·마케팅 구축, 신규·전략 시장 확보 등 업계가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홍상표 원장은 이번 게임업계 방문에 이어 상반기 중 한국만화가협회, 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독립음악제작자협회, 한국e스포츠협회, 게임산업협회, 아케이드게임 관련 업체 등 콘텐츠 관련 기업 및 협·단체와의 소통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