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오존이 SK텔레콤 T1 2팀과의 12강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포지션 변경을 꺼내 든 SK텔레콤 T1 2팀을 상대로 2세트 20분 항복을 받아낸 MVP 오존은 모든 선수가 고르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12강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아래는 이날 MVP를 받으며 팀의 승리를 견인한 "Homme" 윤성영 선수와 "Dandy" 최인규 선수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MVP 오존 MVP 윤성영-최인규 선수 인터뷰


12강 마지막 경기에 승리한 소감은?

윤성영 - MVP 블루와 같이 못 올라가서 아쉽지만, 8강 올라간 것에 기분이 좋다. 8강에서는 MVP 블루를 대신해서 열심히 할 것이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최인규 - 마지막 경기를 2:0으로 이겨서 기쁘다.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록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8강 진출이 확정 됐었기에 부담이 덜 했을 것 같다.

윤성영 - 늘 부담을 가졌었는데, 오늘 경기는 부담 없이 할 수 있었다. 그렇다 보니 게임이 좀 더 잘 풀린 것 같다.

최인규 - 부담 없이 해서 그런지 예전보다 경기가 잘 풀렸다.


1세트에서 쉔 활약이 좋았다. 그 동안 부담이 있었을 법 한데?

윤성영 - 요즘 선수들이 잘 하니깐, 더 잘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새로 팀에 속한 선수도 있는데다 주장이란 자리에 있기 때문에 잘 해야 겠다는 부담감이 없진 않았다. 오늘 경기는 평상시 하던대로 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


2세트 상대의 변칙적인 조합을 보고 당황하진 않았나?

최인규 - 왜 그렇게 조합을 짰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1세트를 져서 그런건가? 처음부터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우디르는 준비된 전략인가? 또한 애니비아 서포터는?

최인규 - 우디르는 원래부터 오늘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애니비아 서포터의 경우는 1-2주 전부터 한 번 해볼까 생각했었다. 그렇게 뛰어난 전략이 아니기 때문에 8강이상에서는 쓸 순 없고, 12강에서 써보자고 애기 했었다.


형제팀인 MVP 블루는 탈락이 확정됐다. 아쉬울 것 같은데?

윤성영 - 처음 팀으로 만났을 때부터 같이 열심히 준비해서 올라가자고 다짐했었다. 우리만 올라가게 됐는데 MVP 블루 팀원들이 걱정된다.


8강에서 경기 해 보고 싶은 팀이 있나?

최인규 - 나진 실드와 붙고 싶다. 예전 블루 팀에서 활동하던 NoFe 선수와 붙어보고 싶었다.


8강에 임하는 각오는?

윤성영 - MVP 블루 팀을 대신해서 올라가게 됐는데, 그 몫까지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팬 분들에게 보여드리겠다.

최인규 -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최인규 - 감독님, 코치님이 고생이 많으시다. 우리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좋은 결과를 안겨드리고 싶다.

윤성영 - 팀 내 형으로서 버팀목이 되어 줘야 하는데 지금은 그 역할을 못 하고 있다. 더 열심히 연습 해서 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