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개발사 유젠 시스템이 제작하고 포커스 홈 인터랙티브가 퍼블리싱을 맡은 '워게임 에어랜드 배틀(Wargame Airland Battle)'이 예약 판매 진행과 더불어 게임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스펙타클형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워게임 에어랜드 배틀'은 유젠 시스템이 2012년 초 출시했던 '워게임: 유러피안 에스컬레이션(Wargame: European Escalation)'의 후속편이다.

냉전시대 중 1975년부터 1985년까지가 배경이며, 전작과 마찬가지로 나토(NATO, 북대서양 조약기구: 미국, 프랑스, 영국, 서독)와 워소 팩트(Warsaw Pact, 바르샤바 협정 공동방위조직: 소비에트 연방,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 동독) 간의 전쟁을 소재로 한다. 이번 후속작에서는 북유럽 지역까지 전선이 확대됐으며, 이에 따라 나토 연합 측에 스웨덴, 캐나다, 노르웨이, 덴마크 4개국이 새롭게 가세한다.

등장하는 유닛은 전작에 비해 더 많아졌다. 전투기, 폭격기를 통틀어 150여 종의 항공기를 비롯해 750여 종의 차량 및 전투유닛을 만나볼 수 있다. 당시 고증을 반영한 디테일을 살리고자 했으며, 아이리스줌(IRISZOOM) 엔진을 통해 전투의 역동성을 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개발사인 유젠 게임즈는 이번 '워게임 에어랜드 배틀'의 싱글 플레이에서 전작과 다른 느낌을 주기 위해 보다 다이나믹한 캠페인들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플레이어는 전략 지휘부터 보급까지 전투의 모든 부분을 직접 컨트롤하게 된다. 매순간 내리는 결정은 전략·전술적으로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되며, 이로 인해 국가 간의 분쟁이 생겨날 수도 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덱 시스템(Deck System)'을 이용해 전투에서 사용할 자신의 부대를 직접 편성할 수 있으며, 이번 작품에서는 통합 뷰어 기능도 제공한다. 구성된 부대는 싱글과 멀티 플레이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실시간 전투에서 공격과 방어, 역습 등을 수행하며 경험을 쌓은 부대는 보다 높은 전투능력과 생존력을 갖게 된다.

'워게임 에어랜드 배틀'은 윈도우 PC 기반으로 오는 30일 출시되며 전작에서 지원했던 Mac 버전, 리눅스 버전은 알려진 바가 없다. 언어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를 지원한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 샵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며, 가격은 39.99 달러(44,000 원)다.

예약 구매자에게는 스팀 계정에서 멀티플레이 베타 버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시리얼 코드를 제공한다. 전작인 '워게임: 유러피안 에스컬레이션'의 유저에게는 25% 할인 혜택과 베타 코드를 함께 받을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워게임 에어랜드 배틀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