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 상해 2013의 이벤트 매치 1라운드가 종료되었다.

이벤트 매치는 이번 올스타전 일정에 특별히 포함된 이벤트전으로 각 국가 올스타팀의 포지션별 최강자를 가리는 경기로 준결승을 거쳐 결승까지 진행되는 공식 일정 중 하나다.


이중 1라운드 경기가 금일 비공개로 진행되었고, 각 부문별로 탑 라인은 한국팀의 샤이 선수, 정글은 중국의 트롤(전 클리어러브) 선수, 미드 라인에서는 유럽팀의 알렉스 이치 선수, 봇 듀오 라인에서는 중국팀의 웨이샤오/샤오샤오 콤비가 승리했다.


본래 이벤트전도 중계 예정에 있었으나, 이번 올스타에 진출한 팀이 총 5팀이기에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벤트전 특성상 1라운드를 먼저 진행하여 진출팀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이벤트전 1:1 라인전에서 자주 사용되는 적 타워 파괴 혹은 선취점을 달성 외에도 CS 100개 획득의 승리 조건을 추가하였고, 국가별로 각 라인을 대표하는 선수가 출전해 경기를 치뤘다.


우선 미드 라인 부문에서는 북미 올스타 스카라 선수의 룰루와 유럽 올스타 알렉스 이치 선수의 퀸이 대결을 펼쳐 퍼스트블러드를 따낸 알렉스 이치 선수가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탑 부문에서는 북미 올스타 다이러스와 한국 올스타 샤이 선수가 맞붙었다. 라인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소라카를 픽한 다이러스와 이에 맞선 샤이 선수의 케넨 대결에서는 샤이 선수가 퍼스트블러드를 따내고 준결승에 진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정글 라인 부문에서는 중국 올스타 트롤 선수의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동남아시아 올스타 할렐루야 선수의 리신이 맞붙어 대결을 펼쳤다. 퍼스트블러드를 노린 할렐루야 선수의 공격을 피해 CS 100개를 획득한 트롤 선수의 승리로 끝이났다.


마지막 2대2 봇 듀오 매치는 듀오 대결인 만큼 2킬 획득 룰이 적용되어 진행되었으며, 중국 올스타 웨이샤오/샤오샤오 선수와 유럽 올스타 옐로우펫/에드워드 선수들이 맞붙었다. 이 경기에서는 유럽팀의 케넨/블리츠크랭크 조합에 애니/케넨 조합으로 맞선 중국팀의 웨이샤오 선수가 퍼스트블러드를 따내고, 이어 빠르게 6레벨이 된 중국팀이 두 번째 킬도 가져가며 의해 승리하게 되었다.



▲ 각 라인별 이벤트전 1라운드 경기 결과
(출처: http://leaguepedia.com/wiki/All-Star_Shanghai_2013)



오늘 진행된 1라운드의 경기 영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24일(금) 진행 될 정식 일정에서의 이벤트전은 준결승 라운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벤트전에 사용된 맵은 예전에 개발이 중단된 마그마 챔버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공식 홈페이지에 이번 마그마 챔버의 등장은 단순히 이벤트를 위해 추가되는 것이 아니라, 추후 시즌4가 되기 전 좀 더 개발을 진행해 유저들이 즐길 수 있도록 변형되어 적용될 것으로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