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최동욱)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오영호)와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이용철)과 공동으로 11일부터 3일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게임 박람회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에 한국공동관(이하 한국관)으로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E3 한국관에는 이스트소프트, 엔픽소프트, 펄어비스 온라인 게임 3개사와 라쿤소프트. 바닐라브리즈, 블루가 등 모바일 게임 9개사로 총 12개의 우수 게임 기업이 참가한다. 최근 콘솔 게임 시장의 둔화 및 모바일-소셜 게임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모바일 게임 기업이 전년 대비 2배가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그 외 공게임즈, 퍼블스튜디오 등 30여개 중소개발사들은 한국관의 지원을 통해 전시회를 참관할 계획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 KOTRA,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중소 게임개발사들의 미국 게임 시장 진출 및 게임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지난 2012년부터 한국관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한국관은 게임 콘텐츠의 수출을 위해 3일간 미국 대표 게임 기업 액티비젼 블리자드, EA, 징가, 게임로프트, 카밤 등 대형 퍼블리셔 50여 개 사와 200여건의 1:1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며, 공동관 참가기업은 미국 게임동향 세미나 및 ‘리그 오브 레전드’로 유명한 ‘라이엇게임즈’社를 현지 방문할 계획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최동욱 원장은 “경기도는 국내 주요 게임 기업이 위치한 성남시를 중심으로 게임산업 거점을 구축하고 있으며, 도내 8개 기업의 참가를 지원했다”며, “3개 기관은 국내 게임의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해 상호 지속적인 협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