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E3 Expo 2013 관련 정보를 행사 기간 동안(2013년 6월 10일~13일) 실시간으로 공개합니다. 게임쇼 기간 동안 올라오는 행사 정보는 E3 특집 페이지를 통해 더욱 자세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_ E3 특별취재팀


[▲ 데드라이징3 트레일러 영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10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개최된 마이크로소프트 컨퍼런스에서는 시리즈 특유의 코믹함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데드라이징'의 최신판 '데드라이징3'가 공개됐습니다.

이번 작품의 주인공은 'Nick Ramos'로, 좀비로 얼룩진 캘리포니아 내 가상 도시 Los Perdidos에서 목숨을 건 생존 싸움을 벌이게 됩니다.

데드라이징 시리즈의 최신판이 올해 11월 출시된다는 소식에 많은 게임 유저들, 특히 좀비물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죠. 다만, 특이했던 점은 '데드라이징3'의 분위기가 전작과는 다르게 다소 무겁고 진지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도 다양한 무기를 조합하여 신무기를 만든다던가, 차로 들이받아 죽인 좀비가 차 앞부분에 끼여있는 등 데드라이징 특유의 코믹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사뭇 진지해진 게임 분위기가 의도했던 바인지, 이번 작품에서는 어떠한 무기가 구현될지를 확인해보기 위해 인벤에서는 'Xbox One 쇼케이스'에 참가한 '데드라이징3'의 아트 디렉터인 'Alan Jarvie'과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 '데드라이징3'를 담당하고 있는 캡콤의 아트 디렉터 'Alan Jarvie']


코믹함을 주된 요소로 삼고 있는 전작과는 분위기가 다르게 느껴졌다. 다소 무거운 감도 있었는데 컨셉을 변경한 것이 의도한 것인가?

그렇다, 의도된 것이다. 이번 타이틀에서는 사용자들이 각자의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도록 구현했다. 코믹함을 원하는 게이머는 코믹하게, 진지한 좀비 학살을 즐기는 유저들은 무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 영상에서 보여진 '데드라이징3'가 다소 진지해보일 수는 있으나, 게임의 밑바탕에는 코믹함이 전제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MS 컨퍼런스에서 공개한 영상에서 화면이 다소 끊기는 프레임 드랍 현상이 보이던데 실제 게임이 그러한 것인가?

아니다. 발표 영상을 재생하면서 생겼던 일시적인 문제일 뿐이다.


다양한 무기 구현이 데드라이징의 특징이다. 이번 '데드라이징3'에서는 몇 가지의 무기가 구현될 예정인가?

수 백가지의 무기가 등장할 것이다. 각 무기들을 조합하여 새로운 무기로 만들 수도 있으며, 다양한 조합을 통한 무기 구현을 통해 색다른 좀비 척살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무기를 하나 끼우면 무기가 빨갛게 변하는데, 이러한 요소는 전작에는 없는 '데드라이징3' 만의 새로운 부분이다.

전작에서는 은색의 무기가 다수 등장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검은색과 빨간색의 무기가 많이 등장한다. 이는 '데드라이징3'의 컨셉을 그래픽적인 부분으로 묘사하기 위함이다.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1명인가?

스토리 모드 상에서는 그러하다. 금일 공개된 플레이 영상에 등장한 남성 캐릭터가 메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멀티플레이에서는 다른 캐릭터도 등장할 예정이나,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미정이다.


'데드라이징3'를 기대하고 있는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다들 알다시피 '데드라이징3'는 오픈월드 게임이다. 캐릭터가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사물을 만지고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되었다. 이와 동시에 이번 타이틀에서는 전작들에 비해 스토리를 보다 더 비중있게 다루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오픈월드적 요소를 즐김과 동시에 탄탄한 스토리를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