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 센터 사우스홀 전면에 자리한 EA 부스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단연 '배틀필드 4'였습니다.
부스 전체의 약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규모 때문이기도 하지만,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나눠져 수십 명이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을 만큼의 시연대가 마련되어 있었다는 점도 주목할만 했습니다. 마치 예전 MMORPG의 공성전을 한 장소에 모여 치르는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양쪽 진영에 하나씩 배치된 단상 위에는 조금 특별한 시연대가 설치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무려 9개의 모니터를 통해 전장 곳곳의 현황은 물론 전체적인 작전 상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척 보기에도 특별해보이는 자리였던만큼, 아래쪽에 자리가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장석'에는 수많은 게이머들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피파14'를 비롯한 EA 스포츠의 신작들은 이번 행사에서 EA의 주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부스 오른편에 복층으로 시연공간을 마련해뒀지만, 아쉽게도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출입할 수조차 없었습니다.
그밖에 부스 중앙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식물 vs 좀비', '커맨드 앤 컨커' 등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 EA 부스 현장 사진 모음